전체뉴스

Total News

아이의 올바른 학습태도 형성을 위해 부모가 할 일

입력 2016-09-23 09:48:00 수정 2016-09-23 09:48:00
  • 프린트
  • 글자 확대
  • 글자 축소

키즈맘 모델 장예진


아이의 바른 학습 방법을 위해 부모 나름의 일관된 교육법을 정해 훈육하거나 가르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잘못된 방법으로 지도한다면 오히려 창의력이나 학습 흥미를 떨어뜨릴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아이의 올바른 학습법을 위한 문제점과 해결책을 살펴보자.

매일 반복 학습, 공부에 대한 흥미 떨어뜨릴 수도
아이의 끈기있는 학습 태도 형성을 위해 부모는 매일 일정량의 문제집이나 학습지를 반복해 푸는 습관을 길들이려 한다. 하지만 이 같은 반복 학습은 오히려 아이가 공부에 흥미를 잃기 쉽고 지루함을 느낄 수 있다. 아이의 학습에 있어 영유아 시절 가장 많은 영향을 끼치는 것이 바로 부모다.

평소 아이가 어떤 분야에 더 흥미를 갖고 있는지 아이가 어떤 문제에 강하고 어떤 부분에 취약한지를 파악해 학습 패턴을 잡아야 한다. 또한 부모는 아이의 학습 시간을 40분, 50분씩 길게 잡을 것이 아니라 20분 정도로 짧게 끊어 아이가 쉽게 지루함을 느끼지 않을 수 있도록 휴식을 주고, 칭찬을 해 학습에 대한 동기를 부여한다.

예체능 교육, 아이 흥미부터 살펴야
예체능 교육을 학습과 함께 병행시키는 부모들이 많다. 다양한 분야에서 아이의 지능발달 도모를 위함이다. 하지만 이 같은 학습법을 시작하기 전 아이가 충분히 흥미를 느끼고 있는지 먼저 살펴볼 필요가 있다. 부모의 욕심으로 아이의 생각을 무시하고 음악이나, 미술, 체육과 같은 분야의 학습을 시도하려 한다면 아이는 오히려 거부 반응을 보일 수 있다.

감성발달을 위한 교육방법을 마련하는 것은 좋지만 아이가 즐겨할 수 있는 놀이를 통해서도 부모가 함께 예체능 교육을 병행할 수 있다. 학원에 보낸다고 교육이 끝나는 것이 아니다. 음악을 가르치고 싶다면 부모가 함께 음악을 선곡해 즐겨듣거나 미술 또한 집안에서 색칠놀이부터 시작해 교감하는 예체능 교육을 실현해보자.

지나친 선행학습, 오히려 독이 될 수도
풀기 힘든 어려운 문제나, 평소보다 높은 수준의 학습으로 인해 아이에게 공부가 스트레스로 다가가기 시작하면 학습에 다시 흥미를 붙이게 만드는 일은 더 어려워진다. 부모는 아이가 자신만의 속도로 차근차근 학습할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한다.

한 문제를 풀더라도 천천히 스스로 풀어나가다 보면 아이는 자신감을 얻게되고 학습에 대한 동기부여를 얻게 된다. 만약 아이가 소화할 수 있는 학습 수준에 올랐다고 판단되면 부모는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선행학습을 진행한다.

참고=<영재교육 매뉴얼>(가나출판사)
박세영 키즈맘 기자 syp89@hankyung.com
입력 2016-09-23 09:48:00 수정 2016-09-23 09:48:00

#창의력 , #5살 이상 , #교육

  • 페이스북
  • 엑스
  • 카카오스토리
  • URL
© 키즈맘,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