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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단풍시기 평년보다 늦어질 전망…단풍 절정 시기는?

입력 2016-09-23 15:34:22 수정 2016-09-23 15:3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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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단풍 시기는 지구온난화와 기온상승으로 인해 평년보다 늦을 것으로 예측됐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올해 설악산에서 평년보다 2일 늦은 9월 29일에 첫 단풍이 물들겠다고 밝혔다.

일 최저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지기 시작하면 낙엽수에 단풍이 들기 시작한다. 따라서 9월 상순 이후 기온이 높고 낮음에 따라 단풍 시작 시기가 좌우된다. 일반적으로 기온이 낮을수록 시기가 빠르지만, 올해 9월은 물론 10월까지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예상되면서 자연스럽게 단풍 시기도 늦어졌다.

케이웨더는 29일 설악산을 시작으로 하루 약 20~25km의 속도로 남쪽으로 이동해 중부지방은 9월 29일에서 10월 21일 사이, 남부지방은 10월 12일에서 10월 24일 사이에 첫 단풍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단풍 절정은 일반적으로 첫 단풍 이후 약 2주 정도 뒤에 나타나, 설악산 10월 20일, 내장산 11월 9일, 지리산 10월 25일로 예측됐다.


또다른 기상업체인 웨더아이 역시 올해 첫 단풍은 평년보다 2~5일 정도 늦을 것으로 예상했다. 9월 29일 설악산을 시작으로, 중부지방에서는 10월 17일 경, 지리산과 남부지방에서는 10월 11~31일 사이에 첫 단풍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단풍은 하루에 20~25km의 속도로 남쪽으로 이동해 설악산과 두륜산의 단풍 시작 시기는 한 달 정도 차이를 보인다. 2016 단풍 절정 시기는 첫 단풍 이후 2주 정도 후에 나타나는데, 오대산과 설악산에서 10월 17~19일을 시작으로 중부지방에서는 10월 28일 경, 지리산과 남부지방에서는 10월 26일~11월 12일 사이에 나타날 것으로 밝혔다.

노유진 키즈맘 기자 genie89@hankyung.com
입력 2016-09-23 15:34:22 수정 2016-09-23 15:34:22

#이슈 , #단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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