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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대화할 때 지켜야 하는 기본공식 5

입력 2016-09-26 15:31:03 수정 2016-09-26 15:3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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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소통할 때는 부모와의 대화 방식이 중요하다. 부모의 대화법에 따라 아이가 받아들이는 바가 다르기 때문이다. 아이에게 지시를 내리거나 잘못된 것을 바로잡을 때 다음과 같은 원칙이 동반돼야 한다.

1. 눈을 맞추고 말한다

아이가 부모의 말을 이해하게 만드려면 말귀를 알아듣게 해야 한다. 말귀를 알아듣게 하려면 아이와 눈을 마주쳐 대화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비언어적 의사소통 신호를 통해 아이는 엄마 아빠가 하는 말에 관심을 기울이게 된다. 아이의 눈을 마주치는 대화는 효과를 배로 증가시킬 것이다.

2. 간단명료하게 말한다

지시나 요구사항은 간단명료하게 말해야 한다. 아이의 집중력과 어휘력은 장황한 연설을 들을 만큼 발달하지 못했다. 예를 들어 추운 날씨에 재킷을 입으라고 말할 때 재킷을 입는 이유를 설명하기 보다는 "지금 날씨가 추우니 재킷을 걸치렴"이라고 말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3. 구체적으로 말한다

아이는 부모가 하는 말의 의미를 이해하기에는 아직 어리다. "착하게 행동하라"는 말이 "친구를 때리지 말아라"라는 뜻이면 "정리해"라는 말이 "바닥에 떨어진 장난감을 상자에 담아"라는 뜻이라면 그렇게 말해야 한다. 장황하게 늘어좋지는 않도록 주의하며 알아듣기 쉽게 구체적으로 표현하자.

4. '하지 마라'보다 '하라'고 말한다

아이에게 어떤 행동을 지시할 때 '하지 마라'는 부정 지시어보다 '하라'는 긍정 지시어를 사용하는 것이 낫다. 아이에게 무엇을 '하라'고 말하면 사전에 좋은 쪽으로 유도할 수 있기 때문에 부정적 행동을 막을 수 있다. "때리지 마" 대신 "친구와 사이좋게 놀아라"라고 말한다고 표현한다면 아이의 정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5. 감정을 다스린다

아이에게 혼낼 때 마음을 가다듬고 차분한 목소리로 대응해야 한다. 대부분의 부모가 아이의 행동을 촉구하기 위해 본능적으로 목소리를 키우는데 이렇게 되면 불필요한 긴장감만 조성된다. 효과적으로 소통하고 싶으면 차분한 목소리로 딱 부러지게 말한다. 아이는 당신이 하는 말에 집중하게 될 것이다.

참고=<청개구리 우리 아이를 위한 4無 육아>(조선Books)
김정은 키즈맘 기자 jekim@hankyung.com
입력 2016-09-26 15:31:03 수정 2016-09-26 15:3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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