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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지하철 내일(27일)부터 동반 파업…낮 시간대 감축운행 불가피

입력 2016-09-26 15:39:56 수정 2016-09-26 15:3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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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노조가 지난 23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한 데 이어 철도·지하철노조를 포함한 공공운수노조도 27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간다. 여기에 서울과 부산 지하철이 같은 날 파업을 강행하겠다고 선언했다.

각 노조는 정부가 추진 중인 ‘공공기관 성과연봉제’ 도입에 반대하기 위해 파업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전국을 오가는 철도와 서울·부산 지하철의 운행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특히 철도노조와 서울 지하철의 동반 파업은 22년 만이다.

서울 지하철은 출퇴근 시간대 노선별 배차 간격과 첫차‧막차 운행시간은 변동이 없겠으나 낮 시간대는 평소의 80∼85% 수준으로 감축 운행된다.

정부와 서울시는 비상대책반을 꾸리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코레일은 비상대책본부를 설치해 노조가 연대파업에 돌입해도 KTX와 수도권 전동·통근 열차를 정상 운행하기로 했다. 그러나 새마을호·무궁화호 등 일반열차는 운행률이 60% 수준으로, 화물열차도 평시의 30% 수준으로 감축 운행된다.

성과연봉제 도입에 반대하는 보건의료 노조가 28일 파업을 시작하고,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은 29일 서울 여의도에서 총파업 집회를 연다. 임금협상에서 접점을 찾지 못한 현대자동차 노조도 26일 파업에 돌입한다. 이는 12년 만의 전면 파업이다.

노유진 키즈맘 기자 genie89@hankyung.com
입력 2016-09-26 15:39:56 수정 2016-09-26 15:3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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