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Total News

임산부 75%에 발생하는 입덧…생활 속 입덧 줄이기 5

입력 2016-09-26 17:00:56 수정 2016-09-26 17:00:56
  • 프린트
  • 글자 확대
  • 글자 축소

입덧은 임산부의 75% 정도에게 나타나는 현상으로 임신 6주경 시작돼 보통 14~16주 즈음 좋아진다. 개인마다 입덧이 나타나는 시기와 정도가 다르지만 증상이 너무 심할 경우 산부인과에 내원해 전문의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임산부의 고민, 입덧에 대해 소개한다.

◆입덧 심한 경우 영양불균형 발생돼 주의 필요

입덧은 수정란이 자궁내막에 착상해 태반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나오는 호르몬이 우리 몸의 구토중추를 자극해 일어나는 현상이다. 흔히 헛구역질과 구토 등의 증상을 보인다. 하지만 입덧이 심한 경우 물만 마셔도 다 토하기에 심한 영양불균형이 발생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입덧은 임신으로 인한 신체적 반응이지만 산모의 심리적인 면도 영향을 미친다. 정신적으로 스트레스가 많거나 우울증상이 크면 입덧이 악화될 수 있는 것.

◆입덧 이렇게 줄이자

1. 먹고 싶은 것을 먹는다

입덧이 심한 경우 억지로 먹은 밥은 오히려 구토를 부른다. 식사를 하기 힘들 때는 억지로 먹지 않는 게 좋다. 오히려 호르몬 분비가 원활할 수 있도록 정서적 안정감을 가지는 게 중요하다. 먹고 싶을 때 먹고, 당기는 만큼만 음식을 조심스럽게 먹자.

2. 담백한 크래커를 챙겨 놓는다

입덧은 아침 공복 시에 더 심해진다. 잠자기 전 담백한 크래커를 챙겨놓고 잠을 청해 보자.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담백한 크래커를 조금씩 먹으면서 자리에서 천천히 일어나면 아침에 느껴지는 입덧과 어지럼증이 호전될 수 있다.

3. 차갑거나 신맛 나는 음식을 먹는다

식초나 레몬 등의 신맛은 피로를 덜어주며 찬 음식은 냄새를 덜 느끼게 하기에 식욕을 발생한다. 찬 음식은 차갑게, 뜨거운 음식은 뜨겁게 먹자. 미지근한 상태는 오히려 구역질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한다.

4. 조금씩 자주 먹는다

공복이 되면 입덧이 더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오랫동안 속을 비우지 않도록 조금씩 음식을 먹는다. 향이 강한 음식이나 카페인이 든 음식은 가급적 피한다.

5. 정서적인 안정을 취한다

입덧은 정신적인 요소에 영향을 받는다. 남편이나 주위 사람에게 임신에 대한 불안한 심경을 토로하여 정서적 안정감을 찾을 수 있도록 하자. 집안 분위기도 편안하고 안락하게 바꿔 힘든 임신 초기를 행복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한다.

참고=<임신 출산 육아 대백과>(청림Life)
김정은 키즈맘 기자 jekim@hankyung.com
입력 2016-09-26 17:00:56 수정 2016-09-26 17:00:56

#임신

  • 페이스북
  • 엑스
  • 카카오스토리
  • URL
© 키즈맘,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