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은 엄마를 따라하고 싶어 한다. 엄마처럼 재료를 자르고 끓이는 소꿉장난이 자연스럽다. 이렇게 장난감 소꿉놀이에 만족하던 아이가 어느덧 실제 주방 기구를 만지며 음식을 요리하고 싶어한다. 우리 아이가 시작할 수 있는 요리는 어떤 것이 있을까. 미국 교육매체 '패밀리에듀케이션'에서 아이 혼자서도 만들 수 있는 몇 가지 간단한 요리를 소개했다.

1. 요구르트 파르페
요구르트 파르페는 아이가 시작할 수 있는 간단한 요리다. 요구르트와 자른 과일을 아이가 닿을 수 있는 냉장고에 넣어 둔다. 재료를 꺼내서 요구르트에 과일을 섞는다. 여기에 시리얼을 첨가한다면 훌륭한 요구르트 파르페가 완성된다.

2. 우유 탄 시리얼
아이가 매일 마시는 우유를 이용해서 요리를 할 수 있다. 냉장고에서 우유를 꺼내 흘리지 않게 붓도록 한다. 시리얼도 흘리지 않도록 조심한다. 시리얼과 우유의 비율이 잘 맞도록 지도한다.

3. 삶은 달걀
삶은 달걀을 이용한 요리는 단백질을 공급하는 좋은 요리다. 달걀을 삶아 냉장고에 두면 아이가 꺼내서 달걀을 벗겨낸다. 내용물이 상하지 않도록 조심해서 벗기도록 알려준다.

4. 토스트
아이가 토스트기를 사용할 수 있을 나이가 되면 토스트기를 올바르게 사용하는 법을 배운다. 무엇보다도 안전이 중요하다. 토스트기가 식은 다음에 빵을 꺼내도록 주의를 단단히 준다. 잼을 바르거나 바나나를 자를 때 날카롭지 않은 둔탁한 칼을 사용한다.

5. 냉동식품
아이들은 냉동 와플과 같은 냉동식품을 사용한 요리를 할 수 있다. 집에서 직접 만든 요리를 냉동시켜 보관하여 요리에 이용할 수 있다. 아이는 그것을 꺼내서 토스트하거나 전자레인지를 이용해서 해동시킨다.

강영주 키즈맘 객원기자 kizmo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