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Total News

[웰빙맘 프로젝트] 알레르기 비염, 어떻게 관리할까?

입력 2016-10-20 15:12:01 수정 2016-10-20 15:12:01
  • 프린트
  • 글자 확대
  • 글자 축소

가을철에는 잦은 재채기와 훌쩍이는 콧물로 고생하는 비염 환자들이 많아집니다. 비염은 완치가 어려운 질환이지만 평상시 관리만 잘 하면 충분히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습니다.

비염이 있다면 집먼지진드기를 최대한 줄여야 합니다. 특히 집안에서 재채기와 콧물 같은 비염 증상이 심하다면 집먼지진드기가 많이 발생하는 침구류를 잘 관리해야 합니다. 귀찮더라도 뜨거운 물로 이불이나 베개 커버를 자주 세탁해야 합니다. 볕이 좋은 날에는 이불을 밖에서 완전히 말리고 소독해서 습한 기운을 완전히 날려주어야 집먼지진드기가 생기지 않습니다.

비염 환자들은 습도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습도가 낮아지는 가을철 비염 환자가 많이 발생하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또한 실내 습도가 지나치게 낮은 경우 코 점막이 건조해지면서 코딱지가 생기고 코피가 나는 등 비염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비염 증상을 줄이려면 습도를 항상 50%로 만들어 코 점막을 촉촉하게 유지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미세먼지와 차가운 공기도 비염 증상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됩니다. 따라서 찬 바람이 심하게 불거나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는 장시간 야외활동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외출을 할 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 호흡기를 보호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염 증상이 심할 경우 코 세척을 해주면 도움이 됩니다. 하루 2~3회 정도 코 세척을 하는 것이 좋고 체액과 비슷한 식염수를 사용해야 합니다. 식염수를 체온과 비슷한 온도로 데운 다음 한쪽씩 코를 세척해주면 코 점막의 민감성을 줄이고, 섬모 운동을 원활하게 합니다. 또한 코를 자극하는 노폐물 배출의 촉진에도 도움이 됩니다. 이 외에도 콧속의 가려움을 진정시킬 수 있고 꽉 막힌 콧속이 시원해지며 메마른 점막을 촉촉하게 유지하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비염 완화에 도움이 되는 지압으로 증상을 줄여주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인당혈은 양쪽 눈썹의 사이, 미간 부분에 해당하는 경혈점입니다. 인당혈을 부드럽게 마사지하면 코 주위 혈액순환이 개선되면서 비염 증상을 가라앉힐 수 있습니다. 꽉 막혀 답답한 코를 시원하게 해주고 콧물을 진정시키며 염증 완화에도 도움이 됩니다. 코피가 났을 때도 인당혈을 지압하면 출혈을 멎게 하는 데 효과가 있습니다.

영향혈은 양쪽 콧방울의 바로 옆에 오목하게 들어간 부위입니다. 비염으로 코가 막혀서 숨 쉬기 불편할 때나 콧속이 심하게 가려울 때 양쪽 영향혈을 조금 세다 싶을 정도로 여러 번 문질러주면 콧속이 시원해지면서 코로 숨쉬기도 한결 편해집니다. 또한 비염이 있는 경우 코와 관련된 증상뿐만 아니라 눈이 충혈되고 가렵고 눈물이 나는 경우도 많은데 이런 증상의 완화에도 도움이 됩니다.

풍지혈은 목 뒤 한가운데에서 머리카락이 나는 선을 따라 양쪽으로 가다가 움푹 들어간 좌우 두 지점입니다. 호흡기를 튼튼하게 만드는 데 효과적인 풍지혈을 자주 지압하면 비염의 예방과 증상 완화는 물론이고 감기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비염이 심한 경우 호흡을 편안하게 할 수 없어 머리가 무겁고 집중력도 떨어질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도 머리 주위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만들어주는 풍지혈 지압이 도움이 됩니다.

김소형<한의학 박사>
입력 2016-10-20 15:12:01 수정 2016-10-20 15:12:01

#헬스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URL
© 키즈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