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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숫자 교육, 이렇게 알려줘요

입력 2016-11-03 18:26:14 수정 2016-11-03 18:2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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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4~5세가 되면 조금씩 숫자에 관심을 보인다. 이때 아이에게 숫자에 대해 서서히 알려주자. 부모의 지나친 강요나 기대는 숫자에 대해 거부감을 느낄 수 있으니 주의하자.

◇6세 정도 되면 100까지 외울 수 있게 돼

아이는 4~5세만 되어도 10까지는 셀 줄 알고, 6세 정도가 되면 100까지는 외울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숫자에 대한 가치 정립은 아이가 스스로 깨우치기 어렵기 때문에 부모의 교육이 필요한 것.

유아기가 되면 어른들이 말하는 것을 따라하려는 아이 특성상 의미를 몰라도 “1, 2, 3” 등 숫자를 입으로 반복하게 된다. 이때 아이가 수에 대해 거부감을 느끼지 않도록 부모가 손가락을 하나씩 접으며 같이 말해보자. 생활 속에서 수를 가르칠 만한 계기를 마련하고 아이와 같이 물건을 세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생활 속에서 숫자에 대한 거부감 없애줘야

가장 좋은 방법은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것이다. 계단을 하나씩 오르내리며 “1, 2, 3”하고 수를 세는 것도 좋다. 아이가 한동안은 그 말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어느 순간 부모와 똑같이 말하게 된다.

간식으로 과자를 먹을 때도 숫자를 알려준다. 엄마가 “아빠는 두 개, 엄마도 두 개, 너도 두 개, 다 합쳐서 1, 2, 3, 4, 5, 6이니까 ‘여섯 개’라고 하는 거야”라고 말하면 아이는 몇 번의 과정을 거쳐 숫자에 대한 개념을 이해하게 된다.

아이에게 실제로 물건을 세어보게 하는 것도 좋다. “포크를 네 개 줄래?”, “오늘은 할아버지, 할머니랑 같이 식사하니 숟가락을 6개 놓아줘” 등 물건의 수를 아이가 직접 셀 수 있도록 지도한다.

TIP. 덧셈 공부는 ‘손가락’을 이용하세요

수를 이해할 수 있게 되면 덧셈을 시도한다. 손가락을 이용해 덧셈을 해보는 것이 좋은데 가장 간단하게 “1+1은?”에서 시작한다. 좌우 손가락을 한 개씩 내밀면서 “하나하고 하나니까, 1+1이라서 2야”라고 가르쳐도 좋다. 차근차근 숫자를 올리며 손가락을 이용해 재미있는 계산 놀이를 해보자.

참고=<4세에서 7세 사이, 내 아이의 미래가 바뀐다>(부즈펌)
김정은 키즈맘 기자 jekim@hankyung.com
입력 2016-11-03 18:26:14 수정 2016-11-03 18:26:14

#육아 , #5살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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