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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안 생겨요" 둘째 난임 극복법 <매거진 키즈맘>

입력 2016-11-08 16:21:47 수정 2016-11-08 16: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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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이모(35세.여)씨는 4년 전 첫째 아이를 출산했지만 좀처럼 생기지 않는 둘째 아이 때문에 고민이 크다. 예상했던 시기보다 임신이 늦어지다 보니 아이들 터울도 생각하지 않을 수 없고, 노산이 걱정돼 점차 조급해졌기 때문이다. 본격적으로 둘째를 갖기 위해 남편과 함께 부부 난임 검사도 받았지만, 임신을 방해할 만한 특별한 요인은 없다면서 차차 인공수정이나 시험관임신을 시도해 보자는 말이 돌아왔다. 첫째 때는 특별히 힘들이지 않고 임신에 성공했던 반면, 임신을 방해하는 원인이 없는데도 둘째 아이가 생기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현대사회의 난임 부부는 계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보통 약 1년 간 정상적으로 부부생활을 했지만 임신이 되지 않았을 때 불임으로 진단하며, 최근에는 35세 이상의 여성이 6개월 간의 성생활을 했으나 임신이 이루어지지 않은 경우에도 난임 진료가 필요하다고 간주하고 있다.

난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은 다양하다. 결혼 연령의 증가, 서구화된 식습관, 과로, 스트레스, 음주, 흡연 등이 누적되면 모두 임신을 방해하는 요인이 된다. 여성의 자궁과 난소의 건강 상태, 남성의 성기능과 정액의 질에 모두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불임증에는 이전의 임신, 출산력 없이 임신이 되지 않는 1차성 불임증과 임신, 출산력이 있으면서 임신이 되지 않는 2차성 불임증이 있다. 특히 2차성 불임증의 경우 이전에 성공적인 임신을 했기 때문에 출산 후 변한 자궁의 건강상태에 초점을 맞추어 볼 수 있는데, 출산 후 적절한 산후조리를 하지 못해 자궁 내에 어혈이 정체되어 있고 기능 회복이 부족한 경우 다음 임신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그렇다면 둘째 난임과 불임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할까. 우선 남성의 경우, 정액의 정밀검사를 통해 정자의 수뿐만 아니라 운동성, 전방 진행성, 기형정자의 비율 등 임신이 가능한 상태인지에 대한 상세한 파악이 가능하다. 보다 중요한 것은 여성의 월경력을 살펴야 한다는 부분이다. 특히 출산 후 임신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출산을 전후로 월경력이 변하지 않았는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생리는 여성 건강 상태를 확실하게 파악할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지표로 생리주기, 생리통, 생리기간, 양, 색, 덩어리 여부 등은 모두 자궁과 난소의 건강상태를 보여주는 지표다. 여러 가지 검사를 통해 눈에 보이는 방해 요인이 없더라도, 월경력을 토대로 파악한 자궁의 건강상태가 좋지 못해 임신이 어려울 수 있다. 여성 난임의 한방치료는 몸이 스스로 월경력을 회복하도록 도와줘 건강한 임신을 위한 몸 상태로 만들어준다.

임신이 어려울 때 집에서 한방차를 끓여 마시면 자궁 기능 회복에 도움이 된다. 가장 먼저 당귀는 부인과의 대표 약재로 보혈작용이 뛰어나기 때문에 임신준비를 하고 있는 여성에게 모두 좋다. 특히 생리불순이 있는 여성에게도 도움이 된다. 심한 생리통이 있다면 어혈을 풀어주는 익모초차, 평소 몸이나 아랫배가 차갑다면 몸을 따뜻하게 데우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쑥차나 생강차를 마시면 좋다.

도움말 : 정선영 원장(인애한의원 인천점 원장)
위 기사는 <매거진 키즈맘> 11월호에도 게재되었습니다.

키즈맘 상세보기 kizmom.hankyung.com/magazine
입력 2016-11-08 16:21:47 수정 2016-11-08 16: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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