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픽사베이
생리하기 직전에 ‘생리전증후군’으로 고생하는 여성이 많다. 복부와 유두 팽만, 부종, 졸음, 변비, 설사, 두통, 복통 등이 동시에 나타나고 짜증이 나거나 우울감이 생길 수 있다. 생리전증후군은 호르몬 분비를 조절하는 뇌의 시상하부가 급격한 변화에 적응하지 못해 발생한다. 생리전증후군을 극복하는 생활팁을 소개한다.
1. 짠 음식을 조심한다
프로게스테론은 신체에 수분을 축적하는 특성이 있다. 그렇기에 생리직전에는 부종이 나타나는 것. 생리 전 가슴이 커지면서 딱딱해지고 아픈 것도 부종이 원인일 수 있다. 이 시기에는 짠 음식을 주의하자. 음식을 짜게 먹으면 수분이 몸에서 잘 빠져나가지 않기에 부종이 더 심해질 수 있다.
2. 초콜릿 대신 과일을 먹는다
생리 전에는 초콜릿이나 사탕 등 달콤한 음식을 찾게 된다. 생리 직전에는 호르몬의 변화로 몸이 혈당을 보충하기 위해 달콤한 간식을 찾게 되는 것. 이때는 초콜릿이나 달콤한 빵 대신 달콤한 과일이나 고소한 견과류로 대체해서 섭취한다.
3. 마사지로 피부 신진대사를 높인다
피지가 많아져 피부 트러블이 생기기 쉽고 여기에 부종까지 더해져 어느 때보다 피부 관리가 절실한 시기다. 이 시기에는 마사지를 통해 신진대사를 올려주고 긴장감을 풀어 컨디션을 회복해야 한다. 생리기에 가까워질수록 피지 분비가 급격히 증가하게 되므로 유분기가 적은 화장품을 사용하고 자극이 없는 순한 제품을 이용한다.
4. 다이어트는 NO! 가벼운 운동 YES!
생리 직전에는 굶는 다이어트는 중단하자. 스트레스만 커져 생리전증후군이 심해지거나 기혈 순환이 잘 안돼 생리불순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식욕을 억제하려고만 하지 말고 적당히 좋은 음식을 먹으면서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유산소 운동으로 조절하자.
참고=<기적의 28일 자궁디톡스>(비타북스)
김정은 키즈맘 기자 je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