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판은 잠자는 동안 뼈를 성장하게 만드는 뼈의 일부를 말한다. 손가락과 손목, 팔, 발목, 무릎, 허리 등 뼈마디 끝부분에 위치하고 있으며 성장판이 자라면서 키가 크게 되는 것.
아이의 키를 크게 하려면 성장판을 자극하는 운동을 꾸준히 하는 등 규칙적인 습관을 들이면 좋다. 아이의 성장판을 자극하는 운동 4가지를 소개한다.
1. 반복점프
반복적으로 점프를 하면서 성장판에 자극을 주는 운동으로 줄넘기나 제자리 점프 등이 대표적인 키 성장 운동이다. 점프를 반복하는 운동은 키 성장은 물론 체지방을 연소시켜 아동 비만에도 효과적이다.
2. 농구
점프를 통해 성장판을 자극할 뿐만 아니라 슈팅 동작을 통해 근력을 향상시켜준다. 전체 근육을 사용하기에 전신 운동이 되며 특히 팔과 다리의 근력을 키울 수 있다. 아이들이 여럿 어울려 하기에 사회성 발달에도 좋다.
3. 수영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고 성장판을 자극해 키 성장에 좋은 운동이다. 발목, 무릎, 척추 상태가 좋지 않은 아이들이 하면 좋다. 칼로리 소모가 많아 체지방 감소에 효과적이며 유연성과 심폐 기능, 균형 감각, 인내력 등을 발달시켜준다.
4. 스트레칭
관절과 인대, 근육을 늘려주는 스트레칭은 신체의 유연성을 키우고 성장판을 자극한다. 여러 방법으로 동작을 응용할 수 있기에 다양한 부위를 자극하며 개인에 따라 강도 조절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 이 운동은 No! 키 성장에 안 좋을 수 있어요
역도나 무리한 웨이트 트레이닝, 마라톤은 키 성장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무거운 물건을 들어 올리는 운동은 뼈와 관절에 압박을 줘 성장판에 상처를 준다.
마라톤 역시 체력 소모가 매우 큰 운동으로 성장판에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다리에 집중적인 자극을 주기에 성장판의 혈류 공급을 방해한다. 성장기 아이들은 전문가와 상담 후 시작하자.
참고=<하루 10분 아이 운동의 힘>(북폴리오)
김정은 키즈맘 기자 je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