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방송 캡쳐
전지현이 '푸른 바다의 전설'로 안방 극장에 화려하게 복귀했다.
17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6일 밤 10시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푸른바다의 전설'은 전국 16.4%, 수도권 18%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단숨에 20% 대를 위협하는 시청률이다.
지난 16일 첫 방송된 '푸른 바다의 전설'은 멸종 직전인 지구상의 마지막 인어(전지현)와 도시의 천재 사기꾼(이민호)가 주인공으로, 육지에 올라온 인어가 도시 생활에 적응하며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사건들을 통해 웃음과 재미를 안길 판타지 로맨스다.
'푸른 바다의 전설'이 주목받는 이유는 국내와 전세계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별에서 온 그대'의 히로인 전지현과 박지은 작가, '꽃보다 남자', '상속자들'을 통해 톱스타 반열에 오른 이민호의 조합으로 만들어진 작품이기 때문이다. 더불어 국내 드라마에서는 최초로 인어의 이야기를 그린다는 점으로 주목받았다.
드라마 속에서 인어로 분한 전지현은 아기 엄마라고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고난도의 수중 연기를 근사하게 해냈다. 영화 속 한 장면을 보고 있는 것 같은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한편 동시간대 첫 방송된 KBS2 '오 마이 금비'와 MBC '역도요정 김복주'는 각각 5.9%와 3.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노유진 키즈맘 기자 genie8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