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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소득 상위 0.1% 안에 들려면? 연봉 3억6000만 넘어야

입력 2016-11-29 10:34:55 수정 2016-11-29 10:3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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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소득 상위 0.1%에 드는 기준은 연봉 3억6000만원, 1% 기준은 1억20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 상위 0.1%인 최상위계층의 10명 중 4명은 경영자였고, 평균소득이 가장 높은 집단은 연 13억5000만원이 넘는 금융소득자(주주)로 집계됐다.

또 우리나라는 미국에 비해 최상위 소득계층 내 의사 비중은 높고 금융 또는 법률 전문가 비중은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홍민기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은 29일 사회경제평론 최신호에 게재된 '최상위 소득 집단의 직업 구성과 직업별 소득 분배율' 보고서에서 국세청의 국세통계연보, 고용노동부의 임금구조기본통계조사 자료를 토대로 전체 직업을 16개로 세분화 해 평균소득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2011∼2014년 직업별 비중을 평균해 분석한 결과 최상위 소득 0.1% 집단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집단은 관리자(28.7%)였고, 의사(22.2%), 사업주(12.7%), 금융소득자(12.5%), 금융인(7.2%) 순이었다.

전문경영인인 관리자와 (개인)사업주를 합할 경우 경영자(41.4%)가 10명 중 4명이 넘었다.

소득 상위 0.1%의 경계값은 2014년 기준 3억5천900만원이었다. 상위 0.1% 집단내의 직업별로는 금융소득자가 평균소득 13억5천200만원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금융전문가(9억4천200만원), 관리자(9억3천800만원), 교수·학원강사(8억2천100만원), 법률전문가(7억6천900만원) 순이었다.

이 외에도 최상위 0.1% 소득집단의 구성을 미국과 비교한 결과 한국은 의사가 22.2%를 차지했지만 미국은 5.9%에 불과했다. 반면 금융 및 법률 전문가의 비중은 한국은 7.2%와 1.9%에 그쳤지만 미국은 18%와 7.3%였다.

한편 2014년 기준 소득 상위 1%의 경계값은 1억1920만원인 것으로 분석됐다.

김정은 키즈맘 기자 jekim@hankyung.com
입력 2016-11-29 10:34:55 수정 2016-11-29 10:3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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