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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불어온 호피 바람…부담스럽지 않은 활용법은?

입력 2016-12-01 17:19:49 수정 2017-03-26 16:3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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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픽사베이


호피 무늬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호피 무늬는 나이 들어 보이는 아줌마 스타일이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이제는 근사한 패션 스타일로 자리잡았다. 알고 보면 호피 무늬는 패션의 역사에서 꾸준히 사랑을 받았고 오늘날에도 인기가 여전히 시들지 않고 있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에서는 지난달 18일 이번 시즌에 각광을 받고 있는 레오파드(Leopard), 즉 정통 호피 무늬에 대해서 소개했다.

이번 시즌 패션쇼에서 디자이너들은 호피 무늬를 앞다투어 선보였다. 프라다, 돌체 앤 가바나, 드리스 반 노튼 등에서 호피 무늬 의상을 내놓았다.

드리스 반 노튼 역시 호피 무늬로 다양한 장식을 보여줬다. 통이 넓은 바지, 투피스 정장, 넓은 스카프 등에도 호피 무늬가 사용됐다. 돌체 앤 가바나에서는 동화 속의 화려한 공주 스타일이나 피터팬 컬러에 벵갈 고양이 무늬나 호피 프린트를 더했다.

그렇다면 눈에 튀어 부담이 가는 호피 무늬를 어떻게 시도해야 할까? 대부분의 여성들은 호피 무늬를 좋아하지만 결국 무난한 옷을 사는 경향을 보인다. 그래서 호피 무늬를 시작하려면 먼저 액세서리로 시작하는 편이 좋다.

겨울철에는 주로 블랙 컬러를 활용한 옷차림을 하게 되는데 이 때 호피 무늬 슈즈를 신어보면 포인트가 된다. 호피 무늬 가방도 스타일리쉬한 느낌을 더해주는 아이템이다. 스카프 역시 다양한 모양을 낼 수 있어서 유용하다. 가죽 재킷이나 밝은 코트 위에 걸친다면 분위기를 낼 수 있다.

그 다음 단계는 스커트나 블라우스에 도전해 보는 것이다. 반드시 위아래로 맞춰 입을 필요는 없다. 상의나 하의 중 하나만 선택해서 입어보도록 한다. 호피 블라우스 자체가 부담스럽다면 호피 무늬 블라우스 위에 재킷을 걸쳐도 좋다.

이후 호피 무늬에 대해 자신감이 생겼다면 호피 무늬 코트에도 용기를 내 보자. 의외로 유행을 타지 않고 지속적으로 입을 수 있다.

강영주 키즈맘 객원기자 kizmom@hankyung.com

입력 2016-12-01 17:19:49 수정 2017-03-26 16:3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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