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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미식회에서 소개된 만두전골 맛집 3

입력 2016-12-01 21:19:23 수정 2016-12-01 21: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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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미식회'에서 문 닫기 전 반드시 가 봐야 할 만두전골 가게 3군데가 소개됐다.

30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수요미식회' 94회에서는 꼭 가봐야 할 만두전골 가게를 선정해 소개했다. 북촌의 깡통만두, 성북동 하단, 강남역 대가였다.


이날 가장 먼저 소개 된 만두전골집은 서울 북촌의 깡통만두였다. 깡통만두는 1988년 이태원에서 처음 오픈했으며 약 20년간 운영하다 유명해져 북촌으로 이전했다. 이 곳에서는 총 3가지의 만두를 선보이고 있다. 고기만두, 겨울 한정판인 김치만두, 통새우를 맛볼 수 있는 해물만두가 있다.

또한 이 집은 매일 아침 800~1000개의 만두를 직접 빚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두 속에 들어가는 소부터 만두피까지 직접 다 준비하기 때문에 만두의 모양이 모두 다른 것이 특징이다.

깡통만두의 만두전골은 양지와 사골을 함께 우려낸 육수에 알배추, 버섯, 죽순 등 다양한 채소를 넣는다. 때문에 고깃국물의 육향과 채소의 시원함이 어우러진 국물이 특징이다. 또한 만두전골의 칼칼함을 더하기 위해 매콤한 고기 고명을 얹어낸다.


두 번째로 소개된 만두전골집은 버섯이 가득한 깔끔하고 맑은 국물이 인상적인 성북동의 하단이었다. 이 곳은 직접 빚은 이북식 손 만두가 일품이며 매끈하고 쫄깃한 냉칼국수, 고소하고 바삭한 녹두 지짐이를 함께 맛볼 수 있다.

하단에서는 만두를 한 번 익혀 건져낸 뒤 육수를 붓는다. 이후 대파와 버섯을 듬뿍 올리고 소고기 양지를 고명으로 얹어 낸다. 이 만두전골은 투명한 국물에 버섯만 가득 들어 있는 게 특징이다.

하단의 만두는 만두피가 두툼하지만 텁텁하지 않고 부드럽다. 적당한 숙성을 통해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만두피를 만들어낸 덕분이다.


마지막으로 소개된 만두전골집은 강남역의 대가였다. 29년 전에 오픈한 가게로 지금의 장소로는 약 5년 전 이전했다.

대가는 새빨간 고기 고명이 올라간 얼큰하고 칼칼한 만두전골이 유명하다. 만두전골에는 큼직한 만두들이 듬뿍 담겨 있으며 김치, 각종 채소, 매콤한 고기 고명을 얹어 끓여 먹는다. 대가의 만두전골에는 김치와 마늘, 청양고추가 기본으로 들어간다. 전골냄비에 세 가지 재료와 함께 큼지막한 만두를 가득 담고, 그 위에 각종 버섯, 채소, 매콤한 고기 고명을 얹는다. 그 다음 개운한 육수를 부어 끓여준다.

대가의 만두전골은 끓일수록 얼큰한 맛이 살아난다. 기름이 적으면서도 깊은 맛을 내는 양지를 끓여 깔끔하고 개운한 육수를 사용한다. 고기 고명의 경우 일일이 손질한 양지 고기에 마늘, 후추, 파를 듬뿍 넣고 고춧가루에 버무려 만들어내 국물 맛을 더한다.

오는 7일 방송되는 ‘수요미식회’에서는 해물찜 가게가 소개될 예정이다.

노유진 키즈맘 기자 genie89@hankyung.com
입력 2016-12-01 21:19:23 수정 2016-12-01 21: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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