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에서 '2016년 가족친화 우수기업 인증'을 발표했다.
가족친화기업 인증제도는 여성가족부가 근로자들의 일과 가정 양립을 위해 2008년부터 시행한 제도로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 및 기관에 대해 심사를 통해 부여한다.
자녀출산과 양육지원, 유연근무제도, 가족친화 직장문화 조성 등 다양한 심사 요건을 만족시켜야 인증을 받을 수 있다.

지난 2013년 교육 업계 최초로 가족친화기업으로 선정된 교육전문기업 한솔교육은 수면실, 모유수유실 등 사내 휴식 공간 마련으로 좋은 평가 받아 2018년까지 인증이 연장됐다. 난임 휴직과 육아 휴직, 직장 내 어린이집을 운영하며 자녀 교육과 육아를 적극 지원 중이다.

에듀테크 전문 기업 테크빌교육은 올해 처음으로 가족친화기업에 선정됐다. 직원의 절반 이상이 여성으로 구성된 테크빌교육은 임산부 지원 프로그램(자동육아휴직제, 육아기근로시간단축, 출산축하금), 유연근무제도, 장기근속휴가지원 등을 시행하고 있다.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각종 복지혜택을 지원함으로써 가족친화 직장문화를 조성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16년 가족친화인증 및 일·가정 양립 정부포상 수여식’은 오는 20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며, 기업 대표 및 임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은혜 키즈맘 기자 eh577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