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장기 아이를 위한 건강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가 더욱 커지면서, 식품업계가 아이들의 ‘안심밥상’을 위해 믿을 수 있는 원재료와 안전한 생산 과정으로 만들어진 제품을 활발히 선보이고 있다.
닐슨코리아가 지난해 8월 발표한 ‘유아용품 구매에 대한 글로벌 소비자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소비자들은 유아 식품을 선택할 때 ‘안전한 성분 및 처리과정(41%)’을 가장 중요한 항목으로 꼽았다. 아이에게 먹이는 식품인 만큼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부모의 마음을 반영한 결과로 해석된다. 이 같은 추세에 맞춰 원산지 및 생산과정을 공개한 아기 이유식부터 매일 새 기름으로 만드는 어묵 등 안전과 신뢰를 내세운 제품들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 QR코드를 찍으면 ‘생산과정’을 한 눈에 확인
생후 6개월부터 처음 시작하는 이유식은 아기의 식습관과 성장발달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시중에 파는 이유식을 선택할 때 제품의 원재료와 생산과정 등을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스파우트 파우치에 이유식을 담았기 때문에 제품을 데운 후 바로 숟가락에 덜어 먹일 수 있어 별도의 이유식기 없이 깔끔하게 이용할 수 있다.
■ 매일 새 기름 교체, 국내산 원료 등으로 차별화
아이들이 반찬이나 간식으로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제품도 주목을 받고 있다.

롯데푸드의 ‘엔네이처 그린레시피’는 돼지고기가 아닌 국내산 닭고기와 야채를 더한 화이트미트 소시지로 이색 육가공 제품이다. 닭고기와 어울리는 양파, 마늘, 청피망, 당근, 홍파프리카 등 5가지 생야채를 다져 넣어 원물의 식감과 풍미를 살리고 건강까지 고려했다. 불에 구워먹는 일반적인 육가공 제품과 다르게 물에 데쳐 먹는 레시피가 기본인 점이 특징이다. 합성아질산나트륨 등 7가지 무첨가로 아이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으며, 닭고기의 단백함과 야채의 풍미로 반찬이나 간식으로 먹기에 적당하다.
이미나 키즈맘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