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따뜻한 차를 찾는 이들이 늘면서 홍차의 효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홍차에는 폴리페놀이라는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돼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다. 때문에 기미, 다크서클 등 노화 방지에 도움이 된다.
또한 홍차는 동맥경화, 심장질환 등 각종 성인병을 예방하며 불소 성분이 포함돼 충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항균 작용으로 인해 변비나 설사와 같은 증상을 완화시키는 데도 좋다.
홍차는 지방을 연소시켜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홍차 속에 들어있는 카페인 성분은 피로회복에도 좋지만 임산부와 같은 카페인 섭취에 신경써야 하는 경우에는 홍차 섭취 시 주의가 필요하다.
홍차는 향이 쉽게 사라질 수 있어 구입 후 기한을 지켜 마시는 것이 좋다. 공기에 장시간 노출되면 품질이 떨어질 수 있으니 나눠 보관하는 것이 좋다.
홍차와 가장 궁합이 맞지 않는 식품으로는 대표적으로 꿀이 있다. 꿀 속에는 철분이 함유돼 있어 홍차에 들어있는 탄닌과 만났을 때 영양소가 체내에 제대로 흡수되지 않고 배출된다. 때문에 철분약과 같은 성분도 홍차와 함께 마시는 것은 피해야 한다.
박세영 키즈맘 기자 syp8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