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병헌이 아내 이민정 옆에서 다른 여성과 스킨십하는 영상이 공개돼 구설수에 올랐다.
이병헌은 지난 2일 Mnet 'MAMA' 시상식 이후 아내 이민정, 같은 소속사 배우 한효주 등과 홍콩 시내의 한 음식점에서 뒤풀이 자리를 가졌다. 이날 이병헌이 이민정 앞에서 다른 여성의 볼에 입을 맞추는 등 스스럼없이 스킨십하는 모습을 담은 파파라치 영상이 홍콩 언론에 의해 보도돼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이병헌 소속사 측은 "영상 속 여성은 이병헌 씨와 오랫동안 친분을 유지하고 있는 사이다. 두 사람이 워낙 친한 사이로 친근함의 표시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온라인상에서는 이병헌이 다른 여성과의 스킨십이 적절했는가를 두고 설전이 벌어지고 있다. "친한 사이라면 이해되는 스킨십"이라는 반응도 있지만, 오해를 살 수 있는 행동이라면 조심해야 했다는 반응이 적지 않다. 앞서 이병헌이 음담패설 동영상 협박 사건으로 구설에 오른 만큼 이번 행동을 질타하는 목소리가 높다.
이병헌은 오는 21일 영화 '마스터' 개봉을 앞두고 있다. 최근 '남한산성' 출연을 확정한 데 이어 '그것만이 내 세상' 출연을 검토 중이다.
노유진 키즈맘 기자 genie8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