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올해를 잘 정리하고 다가올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집안도 깨끗이 청소할 때다. 그런데 청소를 열심히 하면서도 자칫 놓치기 쉬운 곳이 있다. 지난 25일 미국 온라인 매체 ‘팝슈가’는 청소하면서 잊기 쉬운 장소를 소개했다. 구석구석 깨끗이 청소하고 홀가분한 기분으로 새해를 맞아보자.
◇ 장식용 쿠션
침실을 청소하면서 잠을 잘 때 사용하는 베개는 비교적 깨끗하게 관리한다. 커버를 교체하고 쿠션을 햇빛에 말린다. 그렇지만 이 베개 이외에도 소파에 있는 쿠션이 있다. 소파에서 베고 안고 하면서 이 쿠션도 이미 더러워졌다. 먼지도 끼고 해충도 있다. 주기적으로 쿠션의 커버를 벗기고 세탁을 하자.
◇ 커튼
쿠션이 외에 청소를 간과할 수 있는 또 다른 천은 바로 커튼이다. 커튼은 눈으로 보면 깨끗해 보일지도 모른다. 특히 진한 색 커튼은 더욱 그렇다. 그렇지만 커튼에도 집먼지 진드기나 박테리아 등 많은 오염 물질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커튼의 천을 세탁할 때는 주의사항을 확인해 보고 집에서 세탁할지 전문가의 손에 맡길지 결정한다.
◇ 식기 세척기
식기 세척기를 청소해야 한다고 하면 놀랄지도 모르겠다. 그렇지만 식시 세척기 역기 청소해야 한다. 식기 세척기는 음식물 찌꺼기, 세제 거품, 곰팡이 등에 막혀 있다. 식기 세척기의 필터를 먼저 청소하기 시작하라. 베이킹소다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 세탁기
세탁기도 식기 세척기와 마찬가지다. 주기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세탁기를 돌린 후 전에 비해 의류가 깨끗하지 못하면 세탁기를 청소해야 할 때이다. 물과 옷감으로 세탁기에 곰팡이가 발생하기 쉽다. 세탁기 청소는 뜨거운 물에 백식초와 베이킹소다를 넣고 돌려주면 효과를 볼 수 있다.
◇ 욕실 용품
집안에 있는 작은 소품들은 청소할 때 손길이 쉽게 닿지 않는다. 욕실에 있는 칫솔 통부터 휴지걸이 등도 청소할 때 잊지 말자. 이곳도 역시 박테리아가 퍼져 있는 곳이다. 화장실을 청소할 때는 소독용품을 이용해 세척한다.
◇ 손잡이와 스위치
청소하기 잊기 쉬운 또 다른 장소는 바로 문손잡이와 스위치다. 손이 닿는 그 곳도 깨끗이 소독을 해야 할 곳이다. 부엌과 욕실을 청소할 때 박테리아가 집중적으로 서식하고 있는 이곳도 함께 꼼꼼하게 청소하자.
강영주 키즈맘 객원기자 kizmo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