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우리나라 243개 지방자치단체들의 임신·출산 통계와 출산지원 정책정보를 지도를 통해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된다.
행정자치부는 28일 지자체의 출산통계와 출산지원 서비스를 국민들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대한민국출산지도 (birth.korea.go.kr)' 홈페이지를 구축하고 29일부터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홈페이지의 '출산지도' 메뉴에서는 전국 합계출산율, 출생아 수, 가임기 여성 수, 조혼인율 등의 수치와 순위를 볼 수 있다.
'지원혜택 보기'를 클릭하면 원하는 지역의 출산 지원 혜택과 신청 방법을 쉽게 알아볼 수 있다. 지역구는 물론, 여러 지역을 비교할 수도 있어 편리하다.
'통계로 본 임신출산' 메뉴에서는 2015년 기준 출생아 수 및 합계출산율, 시도별 가임기 여성 수, OECD 국가 합계출산율 등에 대해 그래프로 보여준다. '지역별 변화추이' 탭에서 전국 지도를 클릭하면 원하는 지역의 출생아 수, 합계출산율, 가임기 여성 인구 수, 모(母)의 평균 출산연령, 평균 초혼 연령 변화 추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향후 지자체 저출산 정책 평가가 이루어지면 평가결과를 등급별로 공개하고, 지자체별로 출산율 상승 및 하락 이유, 출산 지원이 가장 많은 지자체 등 다양한 분석결과도 게시할 예정이다.
우수 지자체의 경우에는 지자체장, 실제 혜택을 받은 출산맘 인터뷰 등 지역의 출산 정책을 소개하고, 홍보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할 계획이다.
노유진 키즈맘 기자 genie8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