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하는 남자들'에서 아이돌 첫 살림남으로 등장한 일라이가 달달한 신혼 생활을 공개했다.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3일 방송에는 아이돌 그룹 유키스의 일라이가 새로운 살림남으로 합류했다. 아이돌 첫 살림남인 유키스의 일라이는 1991년생으로 11세 연상의 부인과 결혼한 4년 차 유부남이자 육아 6개월차 아빠다. 이날 일라이는 마트와 집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아내에게 입맞춤을 해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현재 유키스의 일본 투어로 한 달에 한 번 집에 오는 일라이는 아들 민수의 첫 이유식 만들기에 도전했다. 이유식 재료를 사기 위해 마트에 간 일라이는 아들에게 장난감을 사주자는 핑계로 자신이 사고 싶은 고가의 블록을 사려다 아내에게 제지를 당했다.
이어 이유식 숟가락을 사기 위해 살펴보다가 씻지도 않은 숟가락을 아들 입에 넣어 보려는 허당기를 보이는가 하면, 좋은 이유식 식재료를 사야 한다며 아기 쌀을 고집하다 결국에는 이유식을 만들 수 없는 현미를 고르는 등 초보 아빠의 허술함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집에 와서 이유식을 만들 때도 재료의 용량 측정을 체중계에다 하는 등 엉뚱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좌충우돌하던 일라이는 결국 아들 민수에게 맛있는 이유식을 만들어 주는 데 성공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일라이는 지난 10월에 SETEC 전시장에서 열린 '제 8회 서울베이비페어'에 방문해 아들을 위한 육아용품을 장만했던 바 있다.
노유진 키즈맘 기자 genie8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