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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4살 여아, 노인의 삶 바꾸다

입력 2017-01-05 18:44:57 수정 2017-01-05 18:4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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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살이 된 여아가 한 노인의 삶을 바꾼 훈훈한 이야기가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호주 매체인 ‘뉴스닷컴’에서 82살의 한 남성이 어린 노라 때문에 새로운 희망을 갖게 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3월에 아내를 잃은 댄 피터슨은 깊은 우울증을 겪고 있었다. 그는 나날이 자기 연민에 빠져 지냈는데 우연한 기회에 활기찬 어린 아이를 만나게 됐다.

호주 조지아에 사는 노라는 엄마와 쇼핑을 하면서 피터슨 씨를 만났다. 노라는 쇼핑을 하고 있는 피터슨 씨에게 관심을 보였다. 그리고 엄마에게 피터슨 씨와 사진을 찍어달라고 했다. “노라가 피터슨 씨에게 손을 흔들면서 인사를 할 때 얼굴은 해처럼 빛났다”고 노라의 엄마는 회상했다.

피터슨 씨는 한 여아가 사진을 같이 찍자고 할 때 처음에는 놀랐다. 노라는 그 날이 자신의 생일이기 때문이기 사진을 찍고 싶다고 말했다.

로라의 엄마는 “둘은 다정하게 포즈를 하고 사진을 찍고 오랫동안 만나지 못한 친구처럼 껴안았다”고 말했다. 피터슨 씨도 “그 날이 최고의 날이었다”고 전했다.

그 후로도 노라오 피터슨 씨와 특별한 만남은 계속되게 된다. 피터슨 씨는 노라의 부모와 6명의 형제자매들과도 시간을 같이 보냈다.

그는 “노라는 나에게 전에 알지 못한 깊은 사랑을 보여 주었다”고 언급했다.

보도에 따르면 노라의 이야기는 소셜 미디어를 타고 알려졌다. 이 후에 팬클럽에 생기는 등 많은 사람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고 한다.

강영주 키즈맘 기자 kizmom@hankyung.com
입력 2017-01-05 18:44:57 수정 2017-01-05 18:4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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