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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트랜스포머가 나타났다” 한국 로봇 해외에서도 화제

입력 2017-01-06 17:32:49 수정 2017-01-06 17:3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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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중소기업이 개발한 로봇이 해외에서 주목받고 있다.

지난 3일 미국 CNN은 영화에 나오는 로봇과 닮은 ‘메소드-2’를 소개했다. CNN은 한국 군포에 위치한 실험실에서 한국 기업 ‘한국미래기술’에 의해 개발된 로봇을 알리며 공상과학영화의 등장하는 로봇인 “트랜스포머와 같다”고 보도했다. 이 로봇은 메소드-2로 크기가 4미터 정도이고 사람이 직접 타고 조정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메소드-2’의 앞으로의 목표는 다양한 방면에서 실제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발전시키는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건축이나 화물 적재, 응급 구조 등 다른 분야에서 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응용 계획이 이미 진행 중이며 “변형된 로봇도 이미 개발되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재난 현장에 투입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이 로봇의 디자이너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할리우드의 디자이너 비탈리 불가로프가 이 로봇을 디자인 했다. 그는 공상과학영화와 일본 만화 등 많은 블록버스터 영화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새로운 영화에서조차 로봇을 디자인할 때 더욱 현실에 입각해서 설계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로봇 디자인의 아이디어의 원천에 대해 그는 “그동안 작업을 한 각각의 작품에서 지식과 영감을 받는다”고 답변했다.

강영주 키즈맘 객원기자 kizmom@hankyung.com
입력 2017-01-06 17:32:49 수정 2017-01-06 17:3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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