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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잉보호 NO! 헬리콥터 부모 되지 않는 방법 5

입력 2017-01-11 14:17:57 수정 2017-01-11 18:4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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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키즈맘모델 김수연(키즈맘DB)


“자식을 귀히 알거든 객지로 내보내라”는 말이 있다. 부모의 품을 떠나 독립적으로 생활하는 배우도록 하라는 것이다. 하지만 부모의 입장에서는 그렇게 실천하기가 쉽지 않다. 부모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아이를 간섭하고 과잉보호하게 된다. 그래서 헬리콥터처럼 아이의 주위를 돌면서 과잉보호하는 ‘헬리콥터 맘’이라는 단어가 생겼을 정도다.

어떻게 하면 아이를 과잉보호하지 않고 건강하게 키울 수 있을까? 워싱턴포스트는 아동교육 전문가 메레 크롭의 의견을 인용하여 “헬리콥터 부모가 되지 않는 방법”에 대해서 소개했다.

◇ 잘 들어 주기

먼저 아이의 말에 부모가 귀 기울 주는 자세가 필요하다. 아이에게 정답을 말해 주기 전에 아이의 의견부터 들어보자. 아이의 생각을 끝까지 말할 수 있게 한다. 아이는 자신의 관점을 갖고 말하는 방법을 계발시킬 수 있다. 이 과정을 통해 아이는 자신의 의견이 귀중하다고 여기며, 아이들의 자신감도 향상된다.

◇ 단계별로 질문하기

아이에게 체계적인 질문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문제가 생겼을 때 먼저 해결 방법을 물어본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떤 일을 할 수 있니?”라고 묻는다. 그 다음에는 그동안 시도해 온 방법에 대한 것을 확인한다. “이제까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무슨 일을 했니? 도움이 된 것은 어떤 일이고 도움이 되지 않은 일은 어떤 일이니?”라고 질문한다. 그리고 도움이 필요한지 어떻게 도와 줄거에 대해서는 마지막에 질문 한다.

이런 질문은 아이가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게 도움을 준다. 부모의 역할은 아이가 스스로 하도록 격려하는 것이다.

◇ 기다리기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시간이 걸리더라도 조급해 하지 말아야 한다. 아이에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시간을 준다. 그리고 간섭하기 전에 기다린다. 어른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아이들은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 있다. 좋은 방법을 찾아낼 것이다.

◇ 실패 허용하기

실패와 실망을 자연스럽게 다루는 방법을 익히면 아이들은 성장한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어렸을 때부터 제대로 익힌다면 어른이 돼서도 유용하게 쓸 수 있다. 만약 아이가 보드 게임에서 졌다면 스포츠정신을 배울 것이다. 연극에서 좋은 배역을 맡지 못했다면 실망을 다루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그리고 다시 더 열심히 노력할 것이다.

◇ 교사 존중하기

부모는 아이의 선생님을 존중해야 한다. 부모가 아이를 잘 안다고 해도 교사는 비슷한 또래 아이들에 대한 경험이 많다. 아이의 삶에서 교사와 부모는 같은 목표를 향해 가는 협력자이다.

강영주 키즈맘 객원기자 kizmom@hankyung.com
입력 2017-01-11 14:17:57 수정 2017-01-11 18:4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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