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 쿠킹 클래스를 진행하는 릴리쿡연구소에서 아이들과 함께하는 '겨울 과자집 만들기' 쿠킹 클래스를 열었다.
11일 오후 2시부터 문래정보도서관에서 신간 <엄마랑 요리, 아빠랑 만들기> 출판기념회를 기념한 클래스가 진행됐다. 책의 저자인 장은숙 요리연구가는 겨울 과자집 만드는 방법을 소개하며, 엄마와 아이가 직접 만들어볼 수 있게 했다. 참석한 엄마와 아이들은 준비된 재료를 이용해 다양한 모양의 과자집을 만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엄마와 함께 휘핑크림을 과자에 발라보고 장식할 과자를 직접 고르는 등 자신만의 스타일로 과자집을 완성했다. 아이들은 완성된 과자집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최가영 씨는 "추운 겨울에 아이와 무엇을 하며 놀아줘야 하나 항상 고민이었는데, 아이가 즐거워하며 집중하는 모습을 보니 흐뭇했다. 아이와 함께 만들어서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 겨울 과자집 만들기
재료 케이크 시트, 휘핑크림 200ml, 딸기잼, 스프링클, 초코볼, 다양한 종류의 과자들, 슈가파우더 1큰술
만드는 법
1. 케이크 시트를 분리해 한쪽에는 휘핑크림을 바른다.
2. 다른 쪽에는 딸기잼을 바른다.
3. 시트의 윗면을 덮고 세로로 반을 잘라준다.
4. 시트가 움직이지 않도록 바닥에 휘핑크림을 바른다.
5. 시트의 자른 면을 바닥에 닿게 세운다.
6. 시트에 휘핑크림을 듬뿍 발라준다.
7. 긴 모양 과자로는 지붕을 꾸며주고 다양한 과자와 초콜릿으로 집을 예쁘게 꾸며 준다.
8. 체에 슈가파우더를 담고 지붕 위에 눈이 내린 것처럼 솔솔 뿌려주면 겨울 과자집 완성.
완성된 과자집의 모습.
◆ 엄마랑 요리, 아빠랑 만들기
아동요리지도사 엄마가 아이들과 어떻게 놀아줄지 몰라 고민하는 엄마들을 위해 펴낸 책. 집에서 아이와 함께하는 만들기 놀이 40가지와 쉽고 재미있게 만들 수 있는 요리 30여 가지를 준비물부터 과정을 비롯해 완성까지 상세한 그림과 설명으로 소개했다.
계절에 따라 아이템을 나누어 아이와 부모 모두 몰입할 수 있게 배려했다. 특히 등장하는 재료와 아이템이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아이들에게 더욱 호기심과 친근감을 불러일으킨다. 밥북. 1만5000원.
노유진 키즈맘 기자 genie8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