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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상 차리기부터 지방 쓰는 법까지…차례 정보 확인하세요

입력 2017-01-28 11:45:47 수정 2017-01-28 13: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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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맘 모델 강예담, 여건호


2017년 새해가 밝았다. 차례를 지내는 가정은 차례상을 준비하느라 분주하다. 바쁘게 음식을 만들다보면 정작 차례상을 차릴 때 지켜야 할 예절을 잊어버리기 쉽다. 기본적으로 알고 있어야 할 차례 정보를 알아본다.

◆ 차례상 준비하는 법
신위에서 가장 가까운 열이 1열이다. 시접과 술잔, 받침대를 놓고 떡국을 놓는다. 2열은 '어동육서'로 생선은 동쪽 고기는 서쪽에 배치한다. 그 다음인 3열에는 두부, 생선, 고기가 들어간 탕류를 놓는다. 4열에는 '좌포우혜'라고 해서 좌측 끝에는 포를, 우측 끝에는 식혜를 둔다. 나물과 김치를 비롯한 밑반찬도 여기에 올린다. 마지막으로 5열은 '조열이시'와 '홍동백서'를 기억하면 된다. 신위를 바라보는 쪽을 기준으로 왼쪽부터 대추, 밤, 배, 곶감을 순서대로 놓고 붉은 과일은 동쪽에, 흰 과일은 서쪽에 마련한다.

차례상을 준비할 때는 상차림에 반드시 올려야 하는 것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것도 있다. 복숭아와 삼치, 갈치, 꽁치 등 '치'자로 끝나는 것은 올리지 않는다. 고춧가루와 마늘 양념도 사용해서는 안되며 붉은 팥 대신 흰 고물을 쓴다. 복숭아, 붉은 팥, 고춧가루, 마늘은 귀신과 악령을 쫓아내서 끝이 '치'자로 끝나는 음식은 천하다고 여겨져 사용하지 않는다.

◆ 지방 쓰는 법
지방은 제사를 모시는 대상을 상징하는 것으로 화선지나 깨끗한 백지를 사용하고 제사를 마치면 태운다. 폭 6cm, 길이 22cm 정도의 흰 종이에 작성하며 고위(아버지)를 왼쪽에, 비위(어머니)를 오른쪽에 모신다. 한 분만 돌아가셨을 경우에는 돌아가신 분만 중앙에 작성한다.

지방은 고인과 제주(祭主-제사를 모시는 사람)의 관계, 고인의 직위, 고인의 이름, 고인의 자리 순서로 적는다. 앞에는 존경한다는 의미에서 顯(현)을 적고 시작한다.

이를테면 지방을 작성하는 제주의 아버지가 대상이라면 지방에는 '顯考學生府君神位'(현고학생부군신위)라고 적는다. 여기에서 學生은 벼슬을 지내지 않은 남자 조상을 일컫는다. 또한 府君도 남자 조상을 가리킨다. 어머니의 경우에는 처음은 아버지와 마찬가지로 顯(현)을 쓰고 돌아가신 어머니를 의미하는 妣를 적은 다음 여자 조상을 가리키는 孺人(유인)을 쓴다. 고인의 본관과 성씨를 넣고 마지막에 神位(신위)로 마무리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hankyung.com
입력 2017-01-28 11:45:47 수정 2017-01-28 13:09:13

#지방쓰는법 , #차례 , #설날 , #차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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