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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도 주목받는 평창 올림픽 '생명의 나무'

입력 2017-02-03 20:04:37 수정 2017-02-03 20: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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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 상징물인 '생명의 나무'가 해외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12일 미국 경제 매체인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이 상징물에 관한 동영상을 사이트와 페이스북 등에 게재했다. 지난 1일 페이스북 53만 여 조회수를 기록했다.

보도는 상징물에 대해서 "생명의 나무라고 불리는 이 나무는 40만개의 LED로 장식되어 있는 것이 특색이다"고 설명했다. 이 상징물은 "약 33미터 규모로 8개월 동안 조성됐다"고 알렸다.

비용에 관해서는 "평창동계올림픽 예산이 9372억원"이라고 언급하며, "이 상징물을 세우는 데 5억 원이 투입됐다"고 밝혔다.

상징물에 대한 동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아름답다", "밤에 불이 켜진 모습을 보면 놀라울 것이다",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한다"고 하는 반면 "비용이 너무 많이 들었다", "올림픽 이후에 버려져 낭비된다"는 등 다양한 의견을 표현하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스키장을 만들기 위해 가리왕산 나무를 베어내고 인공 나무를 세웠다는 불만에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대해서 나무를 조성한 산림조합중앙회에서는 가리왕산에 대해서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나무 제작에 대한 해명을 올리기도 했다.

가리왕산은 산림청이 선정한 100명산 중 하나로 선정된 바 있으며 그 가치를 인정받아 산림유전자원보호림과 자연휴양림으로 지정됐던 바 있다.

강영주 키즈맘 객원기자 kizmom@hankyung.com
입력 2017-02-03 20:04:37 수정 2017-02-03 20:04:37

#평창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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