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미식회가 소개한 떡볶이 맛집이 화제다.
지난 1일 tvN 예능 프로그램 '수요미식회'는 꼭 가볼만한 떡볶이 맛집 세 곳을 소개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첫 번째로 소개한 곳은 신논현역 근처에 위치한 '덕자네 방앗간'으로 직접 뽑는 가래떡과 소스의 매콤함을 잡아주는 메쉬포테이토의 조화가 뛰어난 떡볶이 맛집이다. 출연진들은 모두 이곳의 떡을 극찬했지만 다소 평범한 국물 맛은 아쉽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소개한 곳은 영파여고 앞의 '셀프하우스'였다. 이곳은 여러 연예인들의 맛집으로 이미 입소문을 탄곳이며 매콤한 맛의 원조 마늘떡볶이 맛집이다. 전분이 들어간 중식 소스에서 착안한 걸쭉한 양념이 독특한 곳이다. 출연진들은 떡볶이의 맛이 평범하지만 추억을 느낄수 있었고 또 다른 메뉴인 어묵의 맛을 칭찬했다.
마지막으로 소개한 '루비떡볶이'는 압구정동에 위치한 곳으로 특이하게 고추장을 사용하지 않고 고춧가루만을 이용해 떡볶이 소스를 만드는 곳이다. 감칠맛을 내는 민물새우 튀김을 떡볶이에 올려 식감과 맛을 모두 잡았다. 출연진들은 떡볶이의 매콤함에 대해 의견을 달리했지만 쌀떡을 사용한 클래식한 맛집이라는 것에는 대부분 동의하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수요미식회'에는 가수 윤상, 레퍼 헤이즈, 일루셔니스트 이은결이 게스트로 출연해 떡볶이에 얽힌 에피소드를 공개하는 등 입담을 과시했고 요리연구가 홍신애가 떡볶이 소스 황금비율을 공개해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이 쏟아졌다.
이희수 키즈맘 기자 l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