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NYT 기사 캡처
해외에서 2017년도에 가 봐야 할 여행지로 부산이 선정돼 주목을 끌고 있다. 뉴욕타임스가 '올해 휴가를 즐길 세계의 장소 52곳' 중의 한 곳으로 한국의 부산을 꼽은 것.
보도는 "부산은 그 동안 과소평가됐다"며 "현재는 뜨고 있는 디자인 도시가 됐다"고 언급했다. 또한 부산에 대해 "영화의 도시로 알려져 있다"며 "하지만 최근에 독특한 디자인으로 인기 있는 도시가 됐다"고 설명했다.
부산의 전포 카페거리도 소개됐다. 보도에 따르면 이 지역은 "과거 더러운 산업지역이었던 곳이었으나 최근에 지역 수공예품을 판매하는 등 창조적인 장소로 변모"했다. "1920년대 병원이었던 장소는 2016년도에 분위기 있는 예술 공간인 디자인 카페로 탈바꿈했다"는 언급도 있었다. 또한 "부산에서는 매년 디자인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욕타임즈가 선정한 다른 곳 중 캐나다는 국가 전체가 관광지로 선정됐다. 보도에서는 올해 "건국 150주년을 기념해서 국가 전역에 위치한 200여개의 국립공원과 유적지의 입장료가 면제된다"는 여행 정보를 제공했다.
캐나다에서 추천하는 관광지는 청록색의 호수와 산봉우리가 있는 앨버타에 위치한 밴프 국립공원, 완만한 사구와 붉은 사암 절벽이 있는 대서양 연안의 프린스에드워드 섬과 빙하로 둘러싸인 밀리 마운틴 등이었다.
그 밖에도 칠레 아타카마 사막, 타지마할이 있는 인도 아그라, 스위스 체르마트, 야생동물을 볼 수 있는 보츠와나, 크로아티아 두브로니크, 미국 와이오밍 주 그랜드 테톤 국립공원, 멕시코 티후아나, 독일 함부르크, 남부 프랑스 코트다쥐르 포르크롤 섬, 바오밥 나무를 볼 수 있는 마다가스카르 등이 휴가를 즐길 장소로 선정됐다.
강영주 키즈맘 객원기자 kizmo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