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Total News

'미운 3~5살' 질풍노도의 시기 유아사춘기 극복 육아법

입력 2017-02-10 14:56:00 수정 2017-02-10 14:56:00
  • 프린트
  • 글자 확대
  • 글자 축소

황재하,키즈맘모델


3~5살 정도 나이가 되면 아이들에게도 '질풍노도'의 시기가 찾아온다. 이 시기에는 아이가 이유 없이 눈물을 흘리거나 엄마 아빠에게 짜증을 부리는 등 전에 없던 행동을 보이기도 한다. 처음 겪는 상황으로 인해 부모는 당황하고 걱정스러운 마음을 내비치기 쉽다.

'미운 3살', '미운 5살'이라는 수식어로 통하는 유아사춘기를 잘 극복하려면 먼저 아이의 행동 특성과 마음을 어루만져줄 수 있는 육아법이 필요하다.

◆ 유아사춘기의 행동 특성

자존감과 질투, 호기심, 반항심 등 다양한 감정이 폭발하기 시작하는 유아사춘기는 자의식이 강해지며 심리적인 감정이 풍부해지는 시기이기도 하다. 자신만의 생각을 가지고 부모에게 본인의 의견을 더 강하게 표출하려 하기 때문에 "싫어", "아니야" 등 강력한 의사표시를 하기도 한다. 때때로 목소리를 크게 내 부모와의 대화에서 우위를 점하려 들기도 한다. 이때 부모는 아이를 다그치거나 훈육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아이는 더 비뚤어질 수 있다.

◆ 부모의 양육법

1. 일관성 유지

유아사춘기는 감정의 변화가 쉽게 바뀔 수 있는 시기다. 때문에 부모들이 기준과 원칙을 정해 두고 일관성 있게 훈육해야 한다. 만약 기준 없이 이런저런 방법으로 훈육을 하게 되면 아이는 오히려 갈팡질팡하는 부모의 모습을 보며 자신만의 논리로 반박해 부모에게 쉽게 반기를 들 수 있다.

2. 훈육 후에는 따뜻한 포옹

아이가 이유 없이 짜증을 부릴수록 부모의 꾸중은 늘어날 수밖에 없다. 이때 아이를 향해 무조건적으로 훈육하거나 함께 짜증을 내며 목소리를 높이면 아이는 오히려 더 반항적으로 변할 수 있다.

아이가 공격적인 행동이나 말투를 보인다면 올바른 언행을 실천할 수 있도록 따끔하게 가르치 되, 훈육 후에는 아이를 따뜻하게 안아주고 스킨십을 함으로써 아이가 부모의 사랑을 계속해서 받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시켜 줘야 한다.

3. 자의식을 높이는 다양한 기회 제공

유아사춘기의 대표적인 특징 중 하나가 아이 스스로 무언가를 하려 한다는 것이다. 부모는 아이가 홀로 설 수 있도록 자립심과 자의식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줘야 한다. 어린 시절부터 자신만의 방법으로 스스로 성장하는 법을 익힌 아이와 그렇지 않은 아이의 경우 이후 성장 발달 단계에서도 큰 차이를 보인다.

일상 속에서 스스로 일어나고 세수를 하는 등 엄마, 아빠가 도와주지 않아도 작은 일부터 혼자 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치는 것이 중요하다.

참조=임신육아 종합포털 아이사랑
박세영 키즈맘 기자 syp89@hankyung.com
입력 2017-02-10 14:56:00 수정 2017-02-10 14:56:00

#교육 , #13-24개월

  • 페이스북
  • 엑스
  • 카카오스토리
  • URL
© 키즈맘,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