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과 현대가 뒤섞여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는 서촌.

서촌은 통의동, 효자동, 통인동, 사직동 등 경복궁 서쪽 지역을 통칭한다. 골목길을 천천히 거닐다 보면 마치 시간이 멈추는 듯한 서촌 특유의 분위기에 취하게 된다. 아이와 함께 추억을 쌓을 수도 있고, 엄마들끼리 모여서 힐링하러 가도 좋을 서촌 핫플레이스들을 소개한다.

1. 대림미술관


한국 최초의 사진 전문 미술관으로 사진 및 디자인 분야의 다양한 전시를 소개한다. 3월 25일까지 세계적인 포토그래퍼 닉 나이트의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미술관 입구 왼편에는 매일 갓 구운 건강한 빵과 신선한 음료를 즐길 수 있는 카페 '미술관옆집'이 위치해 있다.

위치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4길 21
문의 02-720-0667
관람료 성인 5000원 학생 3000원 미취학아동 2000원

2. '건축학개론' 속 한옥집


서촌에는 골목길 사이사이에 예쁜 한옥들이 숨어 있어 보물찾기를 하는 기분이다. 조용한 서촌 안쪽 골목에 위치한 사진 속 한옥은 수지를 국민 첫사랑으로 만들어준 영화 ‘건축학개론’에 등장한 장소이기도 하다. 영화의 인기로 카페도 운영했으나 지금은 운영하지 않고 있다.

위치 서울특별시 종로구 필운대로5가길 11-4

3. 통인시장





기름떡볶이와 엽전도시락으로 유명한 통인시장. 시장 입구에 위치한 엽전 판매처에서 엽전 10개와 일회용 플라스틱 도시락 판을 5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도시락카페 가맹점' 표시가 된 곳에서 엽전으로 반찬을 사는 재미가 쏠쏠하다. 완성된 도시락은 골목 가운데 고객만족센터 도시락카페에서 먹을 수 있다.

위치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5길 18

4. 효자베이커리





서촌을 대표하는 동네빵집. 효자동에 위치해 효자베이커리다. 대통령이 있는 청와대에 빵을 납품했을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았으며 지방에서 빵 마니아들이 찾아오곤 한다. 매장 안에 들어가면 직원들이 빵을 잘라 주면서 시식을 권한다. 효자베이커리에서 가장 인기 있는 빵은 콘브레드와 어니언 크림치즈 소보로빵이다.

위치 서울 종로구 필운대로 54
문의 02-736-7629

5. 솔가헌



진산한약국이 직접 운영하는 한방 힐링 카페. 건강에 도움이 되는 10여 가지의 한방차와 웰빙 다이어트 쿠키 등의 간식을 맛볼 수 있다. 차와 간식 외에도 추가 비용을 지불하면 원적외선과 음이온이 방출되는 힐링룸, 쑥뜸, 족욕, 피부 관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대표 메뉴 황제차 2만5000원 녹용쌍화차 1만5000원 생기차 1만원 신통차 1만원
영업 시간 매일 11:00~21:00, 일요일 13:00~21:00
위치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 54
문의 02-738-3366

노유진 키즈맘 기자 genie8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