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퉁(60)이 33살 연하의 몽골인 여성과 여덟 번째 결혼식을 올린다.
14일 한 매체는 유퉁과 모이(27) 씨가 다음달 부산 서면에 위치한 시민공원에서 야외 결혼식을 치른다고 보도했다.
모이 씨는 유퉁의 여덟 번째 사실혼 관계자로 두 사람은 슬하에 7세 딸아이를 두고 있다. 유퉁은 모이 씨와 결혼식을 올리기 위해 수 차례 한국과 몽골을 오간 것으로 알려졌으나 무산됐고 한 때 결별설이 나오기도 했다.
앞서 유퉁은 19세 때 첫 결혼식을 올린 후 첫 번째 부인과 세 번의 이혼과 재결합을 반복했다. 또한 유퉁은 같은 날 방송되는 TV조선 '스타쇼 원더풀데이'에서 이번 결혼과 관련된 이야기를 공개할 예정이다.
유퉁은 결혼을 앞두 신부와 관련해 "나와 같이 살고 있다"라며 "일곱 번째 부인과 오래 전 헤어졌지만 아직 법적인 절차가 해결되지 않은 상태다. 현재 부인과 딸이 법적인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어서 결혼을 서두르려 하지만 전 부인과 연락이 잘 닿지 않아 이혼을 진행할 수가 없다"고 털어 놓는다.
한편 유퉁은 1980년대 드라마 '또래와 뚜리'로 데뷔했으며 '전원일기', '한지붕 세가족' 등에 출연했다.
박세영 키즈맘 기자 syp8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