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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맘 프로젝트] 통증과 피로 잦은 발, 어떻게 관리할까?

입력 2017-02-16 09:18:26 수정 2017-02-16 09: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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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은 우리 인체를 다 담고 있는 부위이기도 합니다. 인체 각 부위와 연결되는 경혈점들이 빼곡하게 발바닥에 모여 있기 때문에 발을 자극한다는 것은 우리 몸 곳곳의 기능을 활성화시키는 것과 같습니다.

예를 들어 뇌는 발과 가장 멀리 떨어진 기관이지만 발을 자극하면 뇌로 가는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됩니다. 머리를 많이 써서 무겁게 느껴지고 산소 부족으로 하품이 자꾸 날 때도 발을 자극하면 도움이 됩니다. 혈액순환이 좋아지면서 머리가 개운해지며 뇌의 산소 공급도 원활해지면서 피로를 줄일 수 있습니다. 즉 발의 건강 관리는 발 자체는 물론이고 우리 몸의 건강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합니다.

평소 몸이 무겁고 피로가 심할 때도 발을 자극해주면 도움이 됩니다. 발바닥은 물론이고 발가락, 발뒤꿈치, 발목까지 빠짐없이 지압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손가락으로 누르기 보다는 가볍게 주먹을 쥐고 누르거나 두드리는 것이 좋습니다. 발가락도 자주 움직이는 것이 좋은데, 발가락을 손가락처럼 써서 물건을 집는 연습을 하면 도움이 됩니다.

발을 건강하게 유지하려면 맨발로 있는 시간을 늘려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신발도 발 건강에 많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발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신발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신발 앞 부분이 뾰족한 것, 신발의 재질이 딱딱한 것, 높은 굽, 밑창이 거의 없는 플랫슈즈 등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을 할 때는 땀을 잘 흡수하고 충격완화가 잘 되는 신발을 신어야 발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발과 관련해서 자주 발생하는 질환 중 하나는 족저근막염입니다. 강도 높은 운동이나 굽 높은 신발 등의 원인으로 주로 발생합니다. 발에 충격이 많이 가는 운동을 했다거나 갑자기 늘어난 체중 때문에 발이 지탱해야 하는 무게가 늘어났을 때도 족저근막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가벼운 족저근막염의 경우 충분히 발을 쉬게 하고 스트레칭을 하는 것만으로도 통증을 줄일 수 있습니다. 발바닥에 골프공을 놓고 굴리거나 발가락을 구부렸다 폈다 하는 등의 동작을 자주 하면 근막을 부드럽게 풀어주고 족저근막염의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평소 발 건강을 위해 각탕을 자주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각탕은 족욕과 달리 무릎 아래까지 물에 담그는 것으로 하루 종일 많이 걷는 사람들은 물론이고 운동을 자주 해서 발의 피로가 심한 경우, 부종이나 냉증이 있는 경우에 모두 효과가 있습니다. 발부터 종아리까지 쌓인 피로와 긴장이 풀어지며 하체 혈액순환 개선에 좋습니다.

족욕도 각탕과 같은 효과가 있는데, 족욕 중에 발 마사지를 병행하면 효과를 배가할 수 있습니다. 발의 건강 상태에 따라 소금이나 쑥, 녹차 등을 우려낸 물을 사용하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오래 서서 일하거나 걷는 시간이 많아 발의 피로가 심한 사람들은 소금을 녹여낸 물로 족욕을 하면 소금에 풍부한 미네랄 성분이 발의 혈액순환을 촉진해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쑥은 냉증이 심해서 발이 늘 차갑게 느껴질 때 도움이 됩니다. 쑥이 발의 냉기를 제거해주고 통증이나 긴장을 누그러뜨리는 데도 좋습니다. 녹차는 발에 땀이 많고 습진이나 무좀 등이 있는 사람들에게 특히 도움이 되는데 녹차에 풍부한 항균, 항염 성분들이 발을 청결하게 유지하도록 돕습니다.

김소형 한의학 박사
입력 2017-02-16 09:18:26 수정 2017-02-16 09: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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