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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시 필요한 감염병 예방수칙과 준비사항

입력 2017-03-08 19:35:52 수정 2017-03-08 19:3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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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중 세균성 이질 등 설사 감염병에 걸리는 환자의 수가 늘고 있다.

8일 질병관리본부는 "해외여행 중 세균성 이질 등 설사 감염병에 걸리는 사람이 늘고 있다"며 동남아 여행시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올초 설사 감염병의 국내 유입 건수는 28건으로 지난해보다 3배가량 높게 나타났다. 필리핀, 캄보디아 등의 기온이 높은 지역에서는 세균성 이질과 같은 감염병 증상이 쉽게 나타날 수 있어 음식과 위생에 철처히 신경써야 한다. 고온에서는 세균의 번식력이 높아 해외여행시 개인위생을 철저히 신경써 세균의 증식을 막아야한다.

보건당국은 해외여행에 따른 감염병 예방을 위해 30초 이상 손을 깨끗하게 씻고, 음식은 익혀 먹으며 길거리 노점 음식보다는 식당안에 있는 음식물을 섭취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물이나 음료수의 경우에도 포장된 용기안에 있는 것을 섭취하고 과일과 채소는 흐르는 물에 씻어 껍질을 벗겨 먹는다.

올 여름휴가를 해외에서 즐길 계획이라면 미리 그 나라에 대해 알아본 후 계획을 세워보자. 영유아나 성장기 아이들의 경우 갑작스러운 기온의 변화가 나타나는 지역으로 여행을 떠나게 되면 체온변화에 민감해 면역력이 쉽게 떨어질 수 있다.

때문에 상비약을 반드시 챙기고 기온차이가 심한 지역으로 여행을 떠나는 경우 여벌의 옷과 목도리, 장갑 등의 체온을 유지할 수 있는 아이템들을 챙겨가는 것이 좋다.

평소 아이가 열이 많거나 감기에 잘 걸린다면 해열제나 기침약을 챙겨 아이의 개인 건강에 맞춘 상비약을 따로 챙겨야한다. 또한 아이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돌봐야하는 부모도 해외여행시 개인 상비약을 챙겨두는 것이 좋다.

박세영 키즈맘 기자 syp89@hankyung.com
입력 2017-03-08 19:35:52 수정 2017-03-08 19:3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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