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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야생 진드기' 주의보…안전 예방 수칙은

입력 2017-03-10 17:21:00 수정 2017-03-10 17: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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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봄기운이 완연해 지면서 주말 나들이를 계획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아이와 나들이를 계획한다면 야생 진드기에 노출되지 않게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에 말에 따르면 "이맘쯤 되면 기온이 상승하고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봄철에는 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질환의 위험이 커진다"며 "안전 예방 수칙 준수로 진드기 감염병에 걸리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봄철 가장 주의해야 하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중증열성혈소판 감소 증후군(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이하 SFTS)다. SFTS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참진드기에 물려서 주로 발생하고, 1~2주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과 오심, 구토, 설사, 식욕부진 등이 주증상으로 나타난다. 감염이 심하면 혈뇨와 혈변, 경련, 의식저하, 다발성 장기부전 등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다.

SFTS는 참진드기가 활동하는 봄철과 여름 주로 환자가 발행하고, 제주도와 도심, 근교에서 주로 발병한다.

2013년 국내에 첫 발생사례 확인된 이후에 13년 36명(17명 사망), 14년 55명(16명 사망), 15년 79명(21명 사망)이 발생하는 등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진드기에 의한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생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야생 진드기가 서식하는 풀밭 위에 바로 앉거나 옷을 벗어두지 않아야 한다. 잔디에 앉을 때는 항상 돗자리를 깔고 사용한 돗자리는 깨끗이 씻어서 햇볕에 말려 보관한다.

아이들의 경우 풀이 무성한 잔디와 산속에서 용변 보지 않게 주의해야 하고 길이 아닌 곳으로 가지 않게 해야 한다.

특히 진드기가 묻어있을 수 있는 야생 동물은 절대 만져서는 안 되며, 야외활동 시에는 진드기 기피제의 도움을 받는다.

외출해서 돌아온 후에는 옷을 털고 입었던 옷은 바로 세탁해야 한다. 샤워할 때는 머리카락과 귀 주변, 팔 아래, 허리, 무릎, 다리 사이 등 진드기가 붙어 있지는 않은지 꼼꼼히 확인한다.

이윤정 우리소아·청소년의원 원장은 "야외 활동 뒤 고열과 구토, 설사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류신애 키즈맘 기자 loveu@hankyung.com
입력 2017-03-10 17:21:00 수정 2017-03-10 17: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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