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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지적장애 딸 숨지게 한 계모 긴급체포

입력 2017-03-15 14:51:20 수정 2017-03-15 14:5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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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방송화면 캡쳐


충북 청주에서 지적장애를 가진 10세 여아가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14일 오전 7시 30분쯤 청주시 청원구 오송에서 지적장애 3급인 A양이 자신의 집 화장실에서 넘어져 숨졌다. 청원경찰서에 따르면 A양의 계모인 B씨(34·여)가 의붓딸인 A양을 밀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발생 당시 A양의 머리카락을 다듬던 B씨는 A양이 짜증을 내자 가슴을 밀쳤고, 넘어진 A양이 욕조에 머리를 부딪히며 의식을 잃었으나 학교에는 병결 처리를 요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저녁에 퇴근한 친부 C씨에 의해 발견된 A양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A양의 머리에서는 외상성 뇌출혈이 발견됐다.

경찰은 B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밝힐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3월에는 같은 지역에서 한 부부가 8세 의붓딸을(안승아·사건 발생인 2011년 당시 4세)을 숨지게 한 뒤 암매장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계부 안씨(38)와 친모 한씨(36)가 용의선상에 올랐으며 조사 도중 친모 한씨가 '(아이를) 죽일 의도는 없었는데 미안하다'는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경찰은 계부 안씨가 암매장 장소로 지목한 진천군 백곡면 갈월리의 야산 일대를 수색했지만 시신을 찾지 못했다.

사진-YTN 방송화면 캡쳐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hankyung.com
입력 2017-03-15 14:51:20 수정 2017-03-15 14:5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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