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우키즈맘모델,(키즈맘DB)
현재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당장 서두를 필요가 있다.
올해는 4월 29일(토)을 시작으로 5월에는 근로자의 날(1일), 석가탄신일(3일), 어린이날(5일), 대선일(9일)이 줄지어 있다. 5월 2일, 4일, 8일 등 중간에 낀 평일에 휴가를 내면 최장 11일을 연이어 쉴 수 있다.
때문에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자칫 비행기표를 못 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싸고, 알차게, 야무지게 항공권을 예매할 수 있는 팁을 소개한다.
◆ 예약 미리 하기
연휴 시즌에 항공권 예약이 어려운 이유는 모처럼의 휴가에 색다른 곳으로 떠나려는 사람들이 폭발적으로 몰리기 때문이다. 설과 추석 등의 명절 연휴, 7월 말에서 8월 초까지 여름 휴가 시즌, 공휴일이 몰려 있는 5월 황금 연휴 등이 극성수기다.
게다가 해외여행이 여가생활의 일부분으로 자리잡으면서 성수기 항공권 예약 전쟁이 점점 빨라지고 있다. 성수기에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최대 1년 전, 최소 3개월 전에 항공권을 미리 예약해 두는 것이 좋다. 여행객들의 수요가 몰릴 경우 항공사에서 특별 전세기를 띄워 원래 없던 항공권이 생기기도 하니 참고하자.
◆ 최저가 항공권 검색하기
얼리버드 항공권을 구입해야 저렴하다는 사실은 이제 상식이 됐다. 해외여행 고수들은 항공권 검색사이트나 항공사, 여행사 사이트를 수시로 찾아보곤 한다. 심지어 최저가 항공권이 나오면 그에 맞춰 여행 계획을 세우는 경우도 많다.
이때 주의할 점은 타이밍이다. 머뭇거리면 예약이 마감되고, 섣불리 구입하면 특별 약관이 적용돼 취소 수수료가 높은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항공권마다 출발과 도착 시간, 취소 수수료 등이 다르니 본인이 구입한 항공권에 만족하는 마인드가 필요하다.
◆ 항공권 예매 골든타임 노리기
여행 좀 한다는 사람들이 구구단처럼 외워두는 필살기가 있다. 항공권 구매 시 출발 시기는 3, 6, 9월, 예매 시기는 1, 4, 7월이라는 사실이다. 사람들이 여행을 자주 가지 않는 비수기가 바로 3, 6, 9월이기 때문이다. 3, 6, 9월 항공권은 성수기에 비해 보통 30~70% 싼 가격에 나온다. 이 때 여행 일정을 잡으면 관광객 쏠림 현상이 덜해 한결 저렴하고 여유로운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출발하는 요일의 법칙도 있다. 금, 토, 일요일은 피하고 일, 월, 화요일에 출발해야 한다. 기본적으로 주말을 피하면 여행경비가 줄어든다. 근거리인 일본과 중국은 보통 2박 3일이나 3박 4일, 동남아는 3박 5일 패턴이 많다.
◆ 여행사 모바일앱, SNS 정보 받기
모바일 서비스를 적극 활용하면 항공권이 훨씬 저렴해진다. 특가 소식이나 이벤트 소식을 바로 바로 알려주는 항공사나 여행사 모바일 앱을 다운받으면 최저가 항공권이 뜰 때마다 알아서 소식이 날아온다.
비행기는 좌석이 채워지지 않으면 빈 좌석으로 떠나야 한다. 그래서 항공사에서는 출발일이 임박한 시기에 좌석을 채우기 위해 땡처리 항공권을 풀기도 한다.
◆ 신규 취항 노선으로 여행지 정하기
LCC 저가항공사들이 속속 늘어나면서 독점 규제가 풀리고 항공사 간 노선 확대 경쟁이 치열해졌다. 여행객 입장에서는 보다 저렴한 가격에 항공권을 살 수 있는 기회다. 찾아보기에 따라 제주 여행보다 싼 해외 여행도 가능할 정도다.
항공권을 싸게 사려면 신규 취항 노선을 노려야 한다. 신규 취항의 경우 홍보를 위한 특가 이벤트가 많다. 최근에는 대구공항에서 해외 각지로 가는 직항편 신규취항 소식이 늘고 있다. 또한 베트남 다낭 여행이 인기를 끌면서 다낭 지역을 신규로 취항하는 항공사도 늘어나고 있다.
자료제공=여행박사
노유진 키즈맘 기자 genie8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