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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미세먼지‧황사 마스크 착용 당부

입력 2017-04-19 15:14:28 수정 2017-04-30 16:2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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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한경DB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19일 봄철 미세먼지와 황사에 대비해 보건용 마스크 구매 및 사용 요령, 안약‧콘택트렌즈 사용 시 주의사항 등에 관한 안전관리 정보를 제공했다.

미세먼지는 각종 폐질환을 유발하는 대기오염 물질로 특히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에게 치명적이다. 따라서 영유아를 둔 부모는 미세먼지 농도 예보를 항상 확인하고 외출 자제와 실내 환기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이에 식약처는 미세입자 차단 표시가 되어 있는 ‘보건용 마스크’ 착용을 권고했다. 미세입자 차단 표시는 ‘KF80’, ‘KF94’, ‘KF99’로 돼 있다. 차단 효과는 ‘KF’ 뒤에 붙은 숫자가 높을수록 크지만, 호흡 시 불편을 느낄 수 있으므로 적당한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보건용 마스크는 재사용하거나 세탁할 경우 기능을 유지할 수 없다. 따라서 자주 교체하는 것이 좋으며, 차단 효과를 높이기 위해 수건, 휴지 등을 덧대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이외에도 부모는 외출한 아이의 얼굴과 손발 등을 깨끗이 씻겨야 한다.

식약처는 외출 시 콘택트렌즈보다는 안경이나 선글라스의 착용을 당부했다. 콘택트렌즈는 8시간 이상 착용을 피해야 하며 귀가 후 렌즈를 즉시 빼고 소독 및 세정관리를 철저히 해야 할 것을 강조했다.

한편, 교육부는 앞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81~150㎍/㎥)’ 이상이면 유치원, 학교의 야외수업 중단 및 창문 닫기 지침을 정하고 일선 학교 전파에 나섰다. 보건복지부도 어린이집에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 업무지침을 만들어 실외활동 자제를 권고하고 있다.

사진 : 한경DB
이루리 키즈맘 인턴기자 yrr@hankyung.com
입력 2017-04-19 15:14:28 수정 2017-04-30 16:2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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