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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다문화가족 운동회 '오! 마이 패밀리' 참가자 모집

입력 2017-04-26 15:30:38 수정 2017-04-26 15:3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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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마포구에서 다문화가족을 위한 운동회가 열린다.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오는 28일까지 명랑운동회 '오! 마이 패밀리'에 참여할 다문화가족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오! 마이 패밀리'는 다문화가족의 소통교육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육활동 프로그램으로,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내달 27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염리생활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가족구성원에 따라 부부교육, 영아기·유아기·학령기 부모자녀교육으로 세분화한 프로그램과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운동회로 구성됐다. 부부와 부모, 자녀 간 상호작용을 돕는 사전교육은 내달 13일부터 18일까지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진행된다.

5월 13일에는 배우자 나라의 이해와 갈등 해결을 위한 부부교육과 과학놀이 학습, 또래와의 소통을 키우기 위한 취학아동 교육을 실시한다. 같은 달 16일과 18일에는 영유아 자녀를 둔 가정을 대상으로 신체놀이 등 부모코칭 교육이 열린다.

특히 이번 운동회는 중국 전통춤 공연을 시작으로 딱지 뒤집기, 꼬리 밟기, 줄다리기 등 민속놀이마당과 마술공연 등을 열어 체육활동이 어려운 가족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볼거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관내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이라면 오는 28일까지 마포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방문 접수하면 운동회에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에는 총 53가족(155명)이 행사에 참여했다. 그 중 베트남(30가족)과 중국(16가족) 가족이 전체의 87%를 차지했다.

사진 : 마포구청
이루리 키즈맘 인턴기자 yrr@hankyung.com
입력 2017-04-26 15:30:38 수정 2017-04-26 15:3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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