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은 <예술로 상상극장>을 통해 '어린이가 있는 곳 어디나 극장이 된다'는 슬로건 아래 어린이 참여형 소규모극을 개발해 지역사회에 보급하고 있다. 어린이가 '참여하는', '상상을 키우는', '스스로 생각하는' 공연을 지향하는 <예술로 상상극장>은 어린이가 수동적으로 극을 보는 것에 머무르지 않고 참여해 예술가와 함께 창조적으로 만들어가는 놀이터다.
이로 인해 연극, 무용극, 음악극, 책공연, 융복합 등 장르에 구애받지 않는 창작이 가능해 어린이가 스스로 생각하고 상상력을 키워갈 수 있는 새로운 실험을 시도할 수 있다. 창작 개발된 공연은 오는 8월 여름방학 기간에 관악어린이창작놀이터에서 3일씩 총 2주에 걸쳐 공연을 하고, 관객호응도가 높은 공연은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아동센터 등 어린이들이 있는 곳으로 직접 찾아갈 예정이다.
서울문화재단 주철환 대표는 "창조적으로 놀이할 수 있는 극을 어린이 누구나 일상공간에서 보다 쉽게 경험할 수 있게 할 것"이라며, "특히 올해는 더 많은 어린이들에게 양질의 공연예술 체험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밝혔다.
전시현 키즈맘 기자 js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