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일 어린이날을 맞이해 개그맨 출신인 권영찬 교수가 제15회 한부모가정 어린이날 축제 행사를 후원하고 봉사에 참여한다.
한부모가정 어린이날 축제는 5월 가정의 달을 외롭고 쓸쓸하게 보내는 한부모가정의 부모와 자녀를 100여명을 초대해 부모와 자녀가 모처럼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권 교수는 두 아들과 함께 이번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며, 한부모가정 부모를 위해 ‘한부모가정 행복한 가정 만드는 노하우’, ‘2017년 한부모가정이 기적의 주인공입니다!’란 주제로 강연도 진행한다.
한편 한부모가정 아동 그림 그리기 대회, 레크리에이션, 친교의 시간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대회에서 우수한 실력을 발휘한 어린이에게는 상장과 부상도 시상한다.
그 외 많은 후원자가 다양한 선물도 제공하는 깜짝 이벤트도 있다.
현재 한부모가정사랑회의 위원을 맞고 있는 권 교수와 커피전문 프랜차이즈 커피베이가 100명이 넘는 아이들을 위해 쿠키와 케이크를 준비했다. 또 공룡피자 피자빅이 100인분의 대형피자와 음료수를 제공하고 카페헬로버거에서는 수제버거 100인분을 준비해 뜻깊은 어린이날 행사를 진행한다.
권영찬 교수는 “도연이, 우연이 두 아들을 인공수정으로 어렵게 얻었다. 그래서 인지 아이들의 소중함을 매번 느끼며 산다. 최근 부모들은 선행학습으로 아이들에게 어린이집 또는 유치원부터 다양한 학습을 시킨다. 하지만 이날만큼은 모든 것을 뒤로하고 아이들에게 행복하고 자유의 시간을 주는 어린이날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황은숙 한국한부모가정사랑회 회장은 “어린이날 행사를 통해 한부모가정의 부모와 자녀가 기억될 수 있는 뜻깊은 추억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행사는 올림픽공원 오전 11시에 시작해 오후 4시에 마무리 된다.
현재 권영찬 교수는 서울문화예술대학교 상담코칭 심리학과의 겸임교수를 맡고 있다.
전시현 키즈맘 기자 js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