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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 어디에 보관할까?

입력 2017-05-13 15:27:13 수정 2017-05-13 15:2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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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12일(현지시각) 달걀을 신선하고 오래 보관할 최적의 장소를 소개했다.

달걀을 보관할 최적의 장소는 어디일까. 식품 전문가들은 냉장고 두번째 선반을 추천한다. 그리고 냉장고 문에 달린 선반은 달걀을 보관하기에 최악의 장소라고 입을 모았다. 대부분 사람은 달걀을 냉장고 문 안쪽 선반에 보관하거나 일부는 실온에 보관하기도 한다.

브리스톨대학교 수의학과 로사먼드 베어드와 자넷 코리 박사는“달걀 껍데기에는 식중독을 일으키는 살모넬라균이 있다”라며“식중독 방지를 위해서는 반드시 냉장 보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의 주부 잡지 굿 하우스 키핑(Good Housekeeping)의 에디터 사라 벤웰은 “냉장고 문은 냉장고에서 가장 따뜻한 부분이다. 온도 변화가 적은 냉장고 두 번째 선반에 달걀 포장 케이스 그대로 담아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라고 말했다.

달걀 보관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일정한 온도 유지이다. 영국 양계협회(British Egg Information Service)는 20도 이하, 일정한 온도에서 보관을 권장하고 있다. 또한, 다른 음식물 냄새를 쉽게 흡수하는 달걀은 강한 향이 나는 음식물을 피해야한다. 피하기 어렵다면 포장 케이스 그대로 보관해야 냄새가 덜 밴다.

레스토랑 평론가 팀 헤이워드는 “냉장고 문을 여닫으면서 달걀이 흔들려 흰자와 노른자가 희석될 가능성이 있다”라며 온도 유지 이외의 다른 이유를 설명했다.

영국의 유명한 요리 연구가 니겔라 로슨도 달걀을 시원하게 보관할 것을 추천하며 "시간이 있다면 요리하기 한 시간 전에 달걀을 상온에 두면 더 맛있는 요리가 완성된다"라고 말했다.

사진: 픽사베이
김빛나 키즈맘 기자 kbn1234@hankyung.com
입력 2017-05-13 15:27:13 수정 2017-05-13 15:2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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