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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Q 164의 수학·작곡 영재 백강현 군 화제

입력 2017-05-19 18:16:05 수정 2017-05-19 18: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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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SBS '영재발굴단'에 출연한 생후 50개월의 수학·시·음악 영재 백강현 군이 화제다.

백 군은 지능지수가 164인 상위 0.0001% 수준의 영재로 방송 후 실시간 검색어에 오를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미 10개월 전 '영재발굴단'에 출연해 3세의 나이로 일차방정식을 풀어냈던 그는 지난 17일 약 30여 곡의 자작곡을 보유한 작곡 영재로 같은 프로그램에 다시 출연했다. 백강현 군은 스스로 박자를 계산하고 코드를 고려해 악보를 그리는 작곡 실력 뿐만 아니라 작사 능력까지 겸비해 역대급 영재란 평을 받았다.

또한 강현 군은 중학교 통합 과정에 해당되는 심화 문제들을 쉽게 풀고 정답까지 모두 맞춰 주변을 놀라게 했다. 백 군이 푼 시험지를 본 수학인강 스타강사 세븐에듀·차수학 차길영 대표는 "초등학교 3·4학년이 선행학습 없이 풀었다고 해도 놀랄 것 같다"며 50개월인 백강현 군의 실력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어 차 대표는 "문제를 풀며 지운 흔적이 없는데 이는 풀이과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꿰뚫고 있어야 가능한 일"이라며 "'사륜차', '활동성' 등의 어휘를 이해하고 문제를 풀었다는 것도 놀랍다. 수학을 잘하려면 언어적인 능력이 있어야 한다는 주장을 강현 군이 뒷받침해준다"고 덧붙였다.

또한 차길영 대표는 "영재들은 주위의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작은 어려움에도 쉽게 좌절하며 능력을 펼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강현 군이 내면의 힘을 기를 수 있도록 가족과 주위 사람들의 지지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사진 : 세븐에듀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hankyung.com
입력 2017-05-19 18:16:05 수정 2017-05-19 18:16:05

#세븐에듀 , #차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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