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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세 초등생, 목줄 풀린 개에 물려 중상

입력 2017-06-29 10:17:41 수정 2017-06-29 10:2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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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줄이 풀린 개가 4시간 동안 시내를 배회하다 지나가던 어린이를 물어 다치게 했다.

지난 27일 군산시 조촌동에서 대형견과 산책하던 주인이 목줄을 놓치는 바람에 근처를 지나가던 어린이 A군이 팔과 다리 등을 물렸다.

갑자기 개가 달려들자 놀란 A군은 개를 피해 도망쳤지만 계속해서 쫓아온 개는 A군이 넘어지자 드러난 팔과 다리를 물었고 A군은 숨을 곳을 찾기 위해 도망치는 동안에도 집요하게 따라붙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MBC 8시뉴스 방송화면 캡쳐


A군은 슈퍼마켓으로 들어간 뒤 문을 닫아 위기에서 벗어났지만 몸 곳곳에 이빨 자국이 생겨 피부 이식 수술을 고려 중이다.

A군을 공격한 개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원에 의해 포획됐으며 경찰은 개 주인을 조사해 과실치상 혐의를 적용할지 검토할 예정이다.

사진 : MBC 8시뉴스 방송화면 캡쳐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hankyung.com
입력 2017-06-29 10:17:41 수정 2017-06-29 10:2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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