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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맘 프로젝트] 유산 및 조산 위험 어떻게 줄일까?

입력 2017-07-01 11:30:00 수정 2017-07-01 11: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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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솜다



임신 기간은 보통 40주 전후입니다. 40주를 채워야 태내에서 태아의 성장 발육이 건강하게 완성이 됩니다. 하지만 여러 가지 원인으로 40주를 채우지 못하고 유산하는 경우도 많은데, 임신 20주 이전에 자연 유산을 3회 이상 반복하게 되면 '습관성 유산'이 됩니다. 특히 심한 복통이나 배가 당기는 증상, 출혈 등은 유산의 징조일 수 있으므로 임신 초기 몸 상태를 잘 살피고 안정을 취해야 합니다.

특히 반복적으로 유산을 하는 경우 임신 자체가 극심한 스트레스와 불안 요소가 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다시 유산이 반복되는 등 악순환을 겪을 수 있으므로 유산 후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 회복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보통 습관성 유산은 염색체 이상, 생식기의 해부학적 기형, 호르몬 이상, 면역학적 이상, 임신 중절 수술로 인한 후유증 등 여러 가지 복합적인 원인이 작용하며 한방에서는 심신의 피로가 심하며 기혈의 소모가 큰 경우, 자궁이 허약하며 어혈이 많이 쌓여 있거나 임신부가 마르고 약하며 영양 상태가 좋지 않아 태아에게 충분한 영양 공급을 해주지 못하는 경우에 습관성 유산이 발생한다고 봅니다.

유산 후에 몸 관리를 잘 해야 유산의 재발을 막고 건강한 임신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산후 조리와 비슷하게 안정을 취하며 6개월 정도는 피임을 하고 허약해진 자궁을 회복시키는 데 집중해야 합니다.

조산은 임신 20주 이후 37주 이전에 출산하는 것으로 태아가 최소한의 성장 기간을 채우지 못하고 태어나기 때문에 생명에는 문제가 없어도 다양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임신 초기 충분한 안정을 취해서 조산 위험을 막아야 하며 배 뭉침과 복통, 출혈과 분비물의 증가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바로 병원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에는 고령 임신이 늘면서 조산 역시 늘어나고 있는데 쌍둥이나 우량아를 임신한 경우에도 조산 위험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임신 중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고혈압, 심장병, 신장병을 비롯해서 다양한 여성 질환 역시 조산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임신 계획 단계에서 만성 질환을 관리하고 여성 질환을 치료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술이나 담배도 기형아 출산, 조산 및 유산의 위험을 높이는 중요한 원인이기 때문에 임신을 계획한다면 최소 1년 전에는 끊거나 줄여야 하며 담배의 경우에는 간접 흡연에도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조산을 예방하려면 임신 계획 단계부터 건강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합니다. 균형 있는 영양 섭취는 기본인데, 특히 엽산은 기형아, 조산 및 유산의 위험을 줄이는 데도 꼭 필요하기 때문에 임신 전부터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민하고 스트레스를 잘 받는 성격이라면 평상시 스트레스 관리에도 신경을 써서 정서적으로 안정된 상태에서 임신을 유지해야 합니다. 임신 중에도 계속 직장을 다녀야 한다면 업무의 강도를 조절할 필요가 있습니다.










글 김소형 한의학 박사

일러스트 : 솜다
입력 2017-07-01 11:30:00 수정 2017-07-01 11:30:00

#김소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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