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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 발령

입력 2017-06-29 17:53:59 수정 2017-06-29 17:5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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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질병관리본부는 모기감시 결과 부산 지역에서 일본뇌염매개모기(작은빨간집모기)가 기준치 이상으로 발견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했다.

올해 경보 발령은 지난해 보다 약 2주 정도 빠르며, 6월에 경보가 발령된 것은 1997년 이후 처음이다.

일본뇌염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동물 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암갈색의 소형 모기로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한다.

지난 23일 부산 지역에서 채집된 모기 중 작은빨간집모기의 하루 평균 채집 개체 수는 전체 모기의 72%(531)를 차지했다. 보건당국은 주 2회 채집된 모기의 1일 평균 개체 수 중 작은빨간집모기가 500마리 이상이면서 전체 모기 밀도의 50% 이상일 때 일본 뇌염 경보를 발령한다.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모기에 물리면 99% 이상이 무증상 또는 열을 동반하는 가벼운 증상을 보이며, 일부 치명적인 급성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보건당국은 "7월부터 10월 하순까지는 각종 질병 매개모기의 활동이 활발한 시기"라며 "야외활동과 가정에서 모기 회피 및 방제요령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일본뇌염은 예방백신이 개발돼 있으므로 접종 대상인 생후 12개월에서 만 12세 아동은 표준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을 완료하길 바란다"고 권고했다.

이루리 키즈맘 기자 yrr@hankyung.com
입력 2017-06-29 17:53:59 수정 2017-06-29 17:5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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