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가는 여행은 처음이라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걱정이에요.” 영·유아 자녀와 첫 해외여행을 계획을 앞둔 부모님들이라면 곽 씨의 고민의 동의할 것이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어린 자녀와의 첫 여행 준비 시, 모든게 서툴기만 초보 엄마, 아빠는 어디를 가야하는지 부터 어떤 것을 준비해야 하는지 등 막막하다.
아이와 첫 비행이 염려되는 초보 엄마, 아빠의 여행을 도울 수 있는 알아두면 유용한 팁을 살펴보자.
여행에 앞서 예약한 해당 항공사의 유아 동반 서비스를 미리 홈페이지에 들어가 살펴보면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니 항공사별 서비스를 꼼꼼히 살펴보는 것 또한 잊지말자.
▲ 알아두면 유용한 항공사 서비스
영·유아를 동반한 가족의 편의를 위해 각 항공사는 유아 동반 탑승객들에게 우선 탑승, 아기 이유식 제공, 유아용 요람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기 분유 태울 물 혹은 이유식 등은 반입이 가능하니 참고하자.
1. 영·유아 동반 우선 탑승
각 항공사는 어린이를 동반할 경우 빠른 탑승 수속이 가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항공사별 유아의 나이와 동반 유아의 명수 등에 따라 해당 사항이 다르다 보니 미리 확인해야 한다,
2. 유아용 요람
별도의 좌석이 없는 영유아를 위한 유아용 요람을 제공하니 이용해보자. 단, 몸무게 11kg, 키 76cm 미만인 영·유아에 한해 제공되며 항공사 홈페이지 등을 통해 사전 예약 시 이용 가능하니 예약해두자.(국제선 승객에게 한해 제공된다.)
3. 유아용 기내식
출발 24시간 전에 각 항공사의 예약센터에 신청하면 아이의 연령에 따라 이유식, 액상 분유, 아기용 주스 등 맞춤 기내식을 받을 수 있다.
4. 유모차 기내 반입
카시트와 접이식 유모차 등 휴대 수화물로 분류되는 유아용품은 캐리어 이외에 추가로 수화물로 보낼 수 있을 뿐 아니라 기내 반입이 가능하다.
▲ 영·유아 해외여행 체크리스트
1. 유아의 여권
탑승수속 시 유아의 여권도 필요하다. 성인과 마찬가지로 외교부 홈페이지에서 아기여권사진규정에 따라 사전에 준비하여 당황하는 일이 없도록 하자.
2.물 티슈
물 티슈는 넉넉하게 준비하고 꼭 지참하자. 유아와 함께 여행 시, 유용할 것이다.
3. 기저귀
상황에 따라 현지에서 구입하여 사용할 수 있지만 사용하던 제품이 아닌 타제품을 이용할 시 불편감을 호소할 수 있으므로 이 역시 물티슈와 마찬가지로 넉넉히 준비해가자.
4. 긴 소매 옷
두꺼운 긴 소매 옷 대신 햇빛을 가릴 수 있는 정도의 두께와 소재의 긴팔을 준비하자. 기온의 변화 혹은 강한 자외선을 대비하자.
5. 접이식 유모차
유모차의 경우, 모든 유모차가 기내 반입이 가능한 것이 아니므로 항공사 내규에 맞는 유모차를 미리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6. 비상약
잠자리가 바뀌고 기온과 시차 등 환경이 바뀌어 유아가 불편감을 호소할 수 있다. 각 상황에 대비하여 다양한 상비약을 갖추자. (해열제, 설사약 등)
▶ 처음 유아와 여행하는 맘들을 위한 추천도서
유아와의 여행을 앞두고 무엇부터 준비해야 할지 불안하고 걱정하는 엄마들을 위한 친절한 안내서. 여행 준비, 짐 꾸리기, 꼭 챙길 것과 챙기면 좋을 것들 등 사소한 궁금증을 수록하여 여행의 갈피를 못 잡은 엄마들에게 지침서가 되어줄 것이다.
아이와 함께 여행하는 6가지 방법
김춘의 지음, 더블엔, 1만 4000원.
생후 6개월에서 7세 무렵의 자녀와 함께하는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먼저 읽어보길 추천한다. 저자가 엄선한 연령별 추천 여행지와 숙소, 교통, 명소 등 여행지에 관한 기본 정보를 수록하고 있어 여행지 선택 및 준비에 도움이 될 것.
우리아이 첫 해외여행
전혜원 지음, 알에이치코리아, 1만6000원.
생후 15개월 된 아이와 함께 12개국의 여행에서 얻은 다양한 에피소드를 토대로 아이와의 여행 시 여행 노하우를 담았다. 한눈에 나라별 여행정보를 볼 수 있도록 나라별로 분류하여 수록하였으며 현지 사정을 고려한 일정을 고려한 실용서이다.
참 쉽다 아이와 해외여행
김장희 지음, 황금부엉이 출판, 1만6000원.
사진 : 한경DB
오유정 키즈맘 기자 imo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