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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의초등학교 재벌가 손자와 연예인 자녀 연루된 학교폭력 은폐…사실로 밝혀져

입력 2017-07-12 17:15:25 수정 2017-08-08 19:2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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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한경닷컴 변성현 기자(한경DB)



대기업 회장 손자와 배우 윤손하의 자녀가 연루된 학교폭력 사건을 서울 숭의초등학교가 은폐·축소했다는 의혹이 사실로 확인됐다.

서울시 교육청은 12일 기자회견을 통해 서울 숭의초등학교에 대한 특별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숭의초등학교에서 지난 4월 수련회 당시 학생 4명이 같은 반 학생 1명을 장난감 야구방망이로 구타하는 등 학교폭력 사건이 발생했으며 학교 측이 가해자로 지목된 대기업 총수 손자를 자치위원회 심의 대상에서 누락 하고 생활지도 권고대상에서도 제외하는 등 사건을 은폐·축소하려 했던 것이 사실로 드러났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의 최초 진술서 18장 가운데 목격자 진술서 등 6장이 사라지거나, 가해자 측 학부모에게 자치위원회 회의록을 무단으로 유출한 점도 발견됐으며 이와 함께 학교 규정에는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를 구성할 때 학교전담 경찰관 1명을 포함하도록 했지만 이를 어기고 교사 1명을 대신 임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그동안 의혹이 불거졌던 윤손하 씨 아들에 대해선 교육청은 가해 학생 가운데 한 명일 뿐 봐준 의혹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교육청은 사안을 부적정하게 처리한 책임을 물어 교장과 교감, 생활지도부장에겐 해임을, 담임교사에겐 정직 처분을 요청했다. 아울러 장학지도를 하고 학생 진술서 분실과 자료 유출 건에 대해선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이번 사건으로 윤손하는 최근 출연 중인 드라마 '최고의 한방'에서의 하차 요구가 쇄도하는 등 대중들의 질타를 받고 있다.

사진: 한경닷컴 변성현 기자(한경DB)

송새봄 키즈맘 기자 newspring@hankyung.com
입력 2017-07-12 17:15:25 수정 2017-08-08 19:25:14

#숭의초등학교 , #윤손하 , #학교폭력 , #재벌손자 , #숭의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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