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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이 음식' 조심하세요…다이어트 좌절 3총사

입력 2017-07-27 11:10:18 수정 2017-07-27 11: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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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계절보다 상대적으로 노출이 잦은 여름에는 굳은 결심으로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운동은 물론 철저한 식단 관리로 다이어트에 성공하겠다는 다짐을 갖고 시작하지만 그 다짐이야말로 작심삼일.

다이어트만 시작하면 눈에 보이는 모든 음식이 유독 맛있어 보인다. 그 중에서도 거부할 수 없는 시각 효과로 다른 음식들에 비해 더욱 침샘을 자극하는 음식들이 있다. 본인도 모르게 다이어트를 중단하게 만드는 마성의 음식들, 미리 알고 피해가자.


◆ 부드러운 유혹 '빵'
갓 구워낸 따뜻한 빵은 부드러운 식감과 향긋한 냄새로 오감을 자극한다. 뿐만 아니라 식사가 번거로운 날에는 버터, 잼을 바르거나 달걀물을 풀어 토스트로 만들면 간단하게 끼니를 해결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특히 요즘에는 유명한 빵집을 다녀오고 그 후기를 블로그 등 SNS에 공유하는 ‘빵지순례’ 포스팅이 있을 정도다. 그 중 유기농 베이커리 '타르데마 베이커리'는 빵지순례의 필수 코스로 회자된다. 당일 만든 빵을 당일 판매하며 매일 완판을 기록하기에 사전에 전화나 메신저로 빵을 예약해야 한다. 오레오 화이트 초코 쿠키 식빵, 고르곤졸라 꿀 치즈 식빵 등 모양도 먹음직스럽다.


◆ 질리지 않는 '떡볶이'
매콤한 양념과 쫄깃한 떡이 어우러져 없던 입맛도 살려내는 떡볶이. 집에서도 만들어 먹을 수 있지만 분식점이나 포장마차에서 먹는 떡볶이는 초등학교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추억의 음식이다.

인천 송도의 프리미엄 분식점 '분식이 이래도 되는가'는 카페 분위기의 매장에서 이색적인 떡볶이를 제공한다. 최근에는 자체 공장에서 뽑아내는 쌀떡 레시피가 TV 맛집 프로그램을 통해 소개돼 주목을 받기도 했다.

'분식이 이래도 되는가'는 쫄깃한 쌀떡에 국내산 태양초 고춧가루, 배를 갈아 넣은 고추장 양념을 넣어 클래식 떡볶이를 즐기는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여기에 매장에서 직접 만든 화이트크림소스를 얹어 고소한 크림떡볶이를 선보이고 치즈떡볶이에는 자연산 모차렐라 치즈를 듬뿍 올린다. 1인 세트는 클래식 떡볶이, 쌀떡을 튀긴 버터라이츄, 순대, 튀김 메뉴, 어묵으로 구성돼 '혼밥족'들에게도 인기가 있다.


◆ 국민 간식 '치킨'
매주 금요일 저녁이나 출출한 밤이면 생각나는 음식이 치킨이다. 바삭바삭한 튀김옷에 속은 촉촉한 육즙이 한밤 출출한 배를 달래준다. 가장 기본인 프라이드치킨 말고도 다양한 소스로 맛을 낸 양념치킨, 클래식한 옛날통닭, 높은 온도의 오븐에서 구워낸 담백한 오븐구이 치킨 등 다양한 타입이 있다.

또한 '치맥'에 이어 '치밥'도 인기가 식을 줄 모른다. 치밥 치킨은 오븐구이 치킨 브랜드 굽네치킨의 '굽네 볼케이노'가 원조다. 매콤한 굽네 볼케이노 소스에 따뜻한 밥, 닭고기가 최고의 맛을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이후 출시된 갈비구이 맛의 ‘굽네 갈비천왕’은 단짠단짠한 맛으로 굽네 볼케이노의 뒤를 잇는 치밥 메뉴로 사랑 받고 있다.

사진 : 분식이 이래도 되는가, 굽네치킨, 타르데마 베이커리 인스타그램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hankyung.com
입력 2017-07-27 11:10:18 수정 2017-07-27 11: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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